‘피겨여왕’ 김연아(32)와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27)이 결혼을 발표해 화제인 가운데, 고우림이 아직 ‘미필’ 신분이란 사실이 주목받고 있다.
1995년생인 고우림은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현재 동대학원에 재학 중인데, 아직 군대에 가지 않은 ‘미필’인 상태다. 이에 오는 10월 김연아와 결혼식을 올리는 고우림은 신혼생활을 즐기다가 차후 유부남의 신분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할 것으로 보인다. 병역법상 만 28세가 되는 내년 7월 10일 전에는 입대할 것으로 여겨진다.
고우림의 병역에 대해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 측은 “입대 시기는 아직 정해진 바 없으나, 국방부 지침에 따라 정상적으로 복무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당장 입대하는 것은 아니나, 병역 의무를 언젠가 이행하긴 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포레스텔라 팬들은 멤버들 중 유일한 미필인 고우림이 언젠가 군에 입대할 것을 아쉬워해왔다. ‘피겨여왕’ 김연아도 ‘곰신’이 돼 그 아쉬운 마음을 함께 나눌 전망이다.
김연아와 고우림은 지난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무대를 계기로 처음 만났고, 3년 간의 교제 끝에 결혼이라는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두 사람은 오는 10월 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가까운 친지와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결혼식을 진행한다.
고우림은 1995년생으로 1990년생 김연아보다 다섯 살 어리다. 지난 2017년 JTBC ‘팬텀싱어 시즌2’에 출연한 그는 강형호, 배두훈, 조민규와 팀을 이뤄 결승에 진출, 우승을 차지하며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현재 고우림은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보컬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사진= 김연아, 고우림 인스타그램 캡처]
(연예뉴스 정은지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