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4일) 제이비는 자신의 SNS를 통해 “꿈 같았던 3일이 지나갔다”며 장문의 소감을 전했습니다.
제이비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지만 그중 가슴 깊이 드는 생각은 ‘지금 주시는 이 사랑이 영원하더라도 감사함을 잊지 말자’라는 생각이다. 많은 일들을 하면서 부족한 점도 많았지만, 이 부족함 덕분에 더 많이 배우고 발전할 기회였다고 생각한다”며 진심을 전했습니다.
그는 이어 “다행히 많은 분이 ‘갓세븐’이라는 팀을 좋게 봐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것 같아 너무 기뻤다”고 했습니다.
제이비는 또 “갓세븐을 존재하게 해준 지난 많은 분께도 다시금 감사하다는 마음이 들었다”며 “아가새(팬덤명) 여러분들도 흔들리는 시기들이었을 텐데 기다려주시고, 그 마음을 받아 저희가 빠르게 여러분께 보답한 것 같아 너무 기쁘다”며 팬들과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함을 전했습니다.
“저를 믿고 함께해 준 멤버들에게 미안하고 고맙다”며 멤버들에게도 마음을 표현한 제이비는 “끝이 아니기에 다음에도 좋은 모습으로 찾아오겠다. 아가새 여러분 그 자리에 그대로만 계신다면 갓세븐이 찾아가겠다”라며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제이비의 소감문에서 눈에 띄는 점은 그가 게시물을 통해 언급한 공식 계정들이었습니다.
그는 데뷔부터 함께한 JYP엔터테인먼트와 박진영 프로듀서를 비롯해 현재 멤버들이 각자 소속된 회사의 공식 SNS 계정, 그리고 이번 갓세븐 완전체 컴백을 준비한 워너뮤직코리아까지 태그하며 간접적으로 감사함을 전했습니다.
특히 소속사가 달라진 멤버들이 ‘갓세븐’으로 다시 컴백하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인 제이비는 JYP엔터테인먼트에 귀속돼있던 그룹명 상표권을 양도 받는 법적 절차까지 직접 진행해 화제가 됐습니다.
이번 컴백 에디터간담회에서 제이비는 “사실 어려운 문제였다. JYP 정욱 사장님이 흔쾌히 논의에 응해주셨다. 멤버들에게 연락해 필요한 서류와 도장을 받아 양도 절차를 밟았고, 해외에 거주하는 멤버들의 귀국을 기다렸다”고 했습니다.
소속사는 달라도 그룹에 대한 애정으로 다시 뭉친 갓세븐 멤버들은 에디터간담회에서 앞으로도 갓세븐으로서 2~3년에 한 번씩은 활동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2014년 JYP엔터테인먼트 7인조 그룹으로 데뷔한 갓세븐은 ‘딱 좋아’, ‘니가 하면’, ‘Never Ever’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매하며 활동했습니다. 이후 2021년 1월 모든 멤버가 7년 동안 함께했던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각자 새로운 회사와 함께 솔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진= 제이비 인스타그램, 키프리스)
( 타)
(연예뉴스 전민재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