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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재 씨의 첫 연출작인 영화 ‘헌트가’ 칸 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됐는데요, 이정재 씨는 작은 꿈을 이루게 됐다며 벅찬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정재/(화면출처: 칸 영화제) : 영화 재미있게 보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영화 ‘헌트’는 미드나잇 스크리닝을 통해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영화는 1980년대 한반도를 배경으로, 안기부의 두 차장 박평호, 김정도의 대립과 협력을 그린 액션 첩보물인데요, 엔딩 크레디트이 올라가자 객석에서는 기립박수와 환호가 쏟아졌고, 이정재 씨는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칸 영화제에서 ‘헌트’를 상영하는 게 작은 꿈이었는데 이루게 돼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처음으로 각본과 연출을 맡아 곤란한 지경에 빠진 기분이었지만, 그래도 주어진 시간 안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합니다.
특히 절친 정우성 씨와 함께 호흡하면서 욕심이 생겼다는데요, ‘정우성은 이정재가 제일 잘 찍었다’라는 말을 꼭 듣고 싶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