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이 나타났다?” 올림픽대로 유유히 걷는 여인…’궁금한이야기Y’ 정체 추적

by Idol Univ

‘궁금한 이야기Y’가 올림픽대로를 위험하게 걷는 여인의 정체를 파헤친다.

6일 방송될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올림픽대로를 걸어 다녀 화제가 된 그녀에 대해 알아본다.

지난달 24일, 올림픽대로 위에서 교통정체를 겪던 상현(가명) 씨는 긴 머리에 분홍색 롱패딩을 입고 책 한 권을 손에 든 여성이 상현 씨의 운전석 옆 도로를 태연히 걸어가는 모습을 보고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올림픽대로를 걷는 그녀의 위풍당당한 걸음걸이와 계절감을 잊은 듯한 옷차림, 품에 소중히 안고 있는 책 한 권까지, 모든 것이 범상치 않았던 그녀의 영상은 ‘올림픽대로에 출몰한 귀신’이라는 제목으로 인터넷에 퍼져나갔다.

그런데 그녀가 올림픽대로 위에 출몰한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그녀를 본 적 있다는 또 다른 목격자 또한 찾을 수 있었다. 목격자 박창수(가명) 씨는 그 여인에 대해 “혼자였고 책인가 뭘 들고 갔다”며 “고속도로에 가다가 한 순간에 사람이 서 있던 거”라고 말했다.

올림픽대로에 나타난 귀신, 그녀의 정체를 찾기 위해 제보를 받은 이후 그 여성의 친언니라는 혜원(가명) 씨가 제작진에게 연락했다. 그녀는 동생이 집 밖을 뛰쳐나가 정처 없이 걸어 다니는 일이 처음이 아니라고 했다. 여자가 주로 향했던 곳은 집에서 수십킬로미터 떨어진 교회들이었다.

혜원 씨는 온 가족이 기독교 신자이지만, 그녀와 엄마만큼은 이해하기 힘든 종교생활을 했다고 말했다. 혜원 씨는 “귀신 내쫓는다는 목사님 수소문해서 직접 가보기도 했다”며 “손 얹고 기도를 하고. ‘마귀야 나가라’ 이렇게 얘기하고 그랬다”고 전했다.

그녀의 위험한 믿음은 어떻게 생겨난 것이고, 그녀는 정말 어딜 향해 걸어가고 있는 것인지, ‘올림픽대로 출몰 귀신’이라 불리는 여성의 정체를 추적할 ‘궁금한 이야기 Y’는 6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연예뉴스 정은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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