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3일) 르세라핌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눈 떠보니 내가 동물이라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영상에서 멤버(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김가람, 홍은채)들은 상황별 이야기를 나누며 동물 버전 MBTI(성격유형검사)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멤버들은 각자 자신의 성향과 일치하는 검사 결과를 확인하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검사 결과가 특히 화제가 된 멤버는 김가람이었습니다. 김가람은 동물 중 ‘고슴도치’에 해당했고, 대표적인 키워드로는 ‘원칙주의자’, ‘명확한’, ‘순두부’가 나왔습니다.
이에 멤버 허윤진은 “겉으로 강해 보여도 (가람이가) 순두부다. 정이 많다”며 결과에 공감했고, 사쿠라 역시 “뭔지 알 것 같다”며 동의했습니다.
앞서 김가람은 데뷔 전부터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데뷔를 앞둔 시점에 김가람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다수 누리꾼들이 그의 과거 SNS 기록과 사진 등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하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에 르세라핌 소속사 쏘스뮤직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교묘하게 편집해 악의적으로 음해한 사안”이라면서 “일각의 주장과 달리 해당 멤버는 중학교 재학 시 악의적 소문과 사이버불링 등 학교 폭력 피해자였던 것이 제3자 진술을 통해 확인됐다”고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지난 2일 열린 르세라핌의 데뷔 쇼케이스에서 김가람의 학교폭력 논란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리더 김채원은 “현재 이 사안에 대해서는 회사와 논의 중이고 절차에 맞게 대응 중이어서 지금은 답하기 적절하지 않을 수 있고,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다. 추후 정확히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 같다”고 답변했습니다.
김가람 역시 “이 부분에 대해 제가 뭐라고 말씀드리기 어렵다는 점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다. 앞으로 르세라핌 멤버로 더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르세라핌은 아이즈원(IZ*ONE) 출신 김채원·사쿠라가 속한 6인조 걸그룹으로, 방탄소년단이 속한 하이브와 산하 레이블 쏘스뮤직이 협력해 론칭한 첫 번째 걸그룹이란 점에서 데뷔 전부터 K팝 팬들 사이에서 주목받았습니다.
(사진= 백승철 에디터, 르세라핌 인스타그램, 유튜브)
( 타)
(연예뉴스 전민재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