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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서 활동하는 DJ소다(황소희)가 바지로 인해 미국 항공사로부터 비행기 탑승 거부를 당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아시아에서 활동하는 DJ소다(황소희)가 바지로 인해 미국 항공사로부터 비행기 탑승 거부를 당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DJ소다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미국 공연을 마치고 LA로 인동하던 도중, 출발 도중 항공사 직원에게 ‘바지가 불쾌함을 유발할 수 있다’는 이유로 퇴거 요구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사건의 발단은 DJ소다가 입은 바지였다. ‘F**K YOU’라는 문구가 적힌 바지를 입은 걸 승무원이 이미 비즈니스 석에 앉아서 출발 직전 웰컴 드링크까지 마시고 있던 DJ소다에게 ‘짐을 가지고 나가달라’고 했다는 것.
DJ소다는 “바지를 갈아입겠다고 했지만 거절당했다. 미팅에 늦을 수 없어서 간절한 마음으로 모두가 보고 있는 비행기 입구에서 바지를 벗을 수밖에 없었다.”면서 “바지를 벗고 아무것도 입지 않은 상태였음에도 그들은 비꼬며 이 비행기에 태울 수 없다고만 했다.”고 적었다.
결국 DJ소다는 입었던 바지를 뒤집어입고 나서야 비행기를 탄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모두가 보고 있는 비행기 입구 앞에서 바지를 벗은 것도, 바지를 벗은 채로 비행기를 태워달라고 빌었던 것도 정말 굴욕적인 일이었다.”면서 “비행기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무서웠고 6시간 동안 불안에 떨면서 겨우 도착했다”며 불쾌함을 표현했다.
그는 “8년 동안 투어를 다니며 비행기에서 쫓겨난 것은 처음이다. 모두가 보는 앞에서 바지를 벗어본 것도 처음이다. 더욱이 개인의 자유를 존중해주는 국가인 미국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것을 믿을 수가 없다.”며 해당 항공사를 공개 불매하겠다고 강조했다.
(연예뉴스 강경윤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