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5일) 남성 잡지 에스콰이어(esquire)는 이준영의 화보를 공개했습니다.
이준영은 화보 촬영 내내 185cm의 큰 키를 활용한 다양한 포즈를 선보이며 패션모델 못지않은 감각을 보였습니다.
이어진 에스콰이어와의 인터뷰에서 이준영은 ‘연기돌’ (연기하는 아이돌)이라는 꼬리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연기돌) 꼬리표를 떼고 싶어서가 아니라 지키고 싶어서 연기를 더 열심히 한다”라고 답변했습니다.
이준영은 “아이돌 출신이지만 배우로서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는 선배들이 여럿 있지 않나. 그분들이 먼저 길을 닦아놓은 덕에 저도 연기에 입문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의지를 잇는다고 말하면 너무 거창하지만, 그런 자세로 연기에 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아이돌이던 이준영도 나고 배우 이준영도 나”라며 연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습니다.
이준영은 배우로서 희열을 느낄 때가 “쟤가 이준영이라고? 에이, 말도 안 돼”라는 말을 들을 때라며 “(그 말이) 제대로 연기를 했다는 말로 들려서 짜릿하다. 넷플릭스 시리즈 ‘D.P.(디피)’가 공개됐을 때 그런 피드백을 많이 받았다”라고 말했습니다.
향후 도전해보고 싶은 배역이 있냐는 질문에 이준영은 의사나 변호사 같은 전문직 캐릭터를 맡아보고 싶다면서 “스마트한 역할을 해본 적이 없어서 궁금하다”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같은 ‘연기돌 선배’인 그룹 소녀시대 출신 서현과 함께 합을 맞춘 ‘모럴센스’ 비하인드도 밝혔습니다.
이준영은 “(작품 속) 낯선 용어나 개념이 많긴 했지만, 사전에 제작진이 관련 자료를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해줬다. 그걸 토대로 감독님이랑 서현 씨와 상의를 많이 했다”며 서현과 많게는 일주일에 네 번 만났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준영은 현재 영화 ‘용감한 시민’과 ‘황야’를 촬영하고 있다면서 배우로서 행보를 이어갈 예정임을 밝혔습니다.
(사진= 에스콰이어, 넷플릭스 ‘모럴센스’ 스틸컷)
( 타)
(연예뉴스 전민재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