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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두나 씨 주연의 영화 ‘다음 소희’가 칸 영화제 비평가주간 폐막작으로 선정됐습니다.
한국영화가 폐막작으로 선정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영화 ‘다음 소희’는 콜센터로 현장실습을 나가게 된 여고생 소희가 겪게 되는 사건과 여기에 의문을 품는 여형사 유진의 이야기입니다.
배두나 씨가 여형사 유진을 연기했습니다.
비평가주간은 프랑스비평가협회 평론가들이 작품성 있는 영화 10편을 선정해 상영하는데요, 그동안 ‘8월의 크리스마스’ 등 11편의 한국영화가 이 부문에 초청된 적이 있습니다.
‘다음 소희’의 연출을 맡은 정주리 감독은 스태프와 배우들이 한마음으로 촬영한 영화를 공개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고요, 배두나 씨 역시 영화가 세상 밖으로 나오는 첫 발걸음이 영광스러운 자리라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배두나 씨는 이번 칸 영화제를 경쟁 부문에 오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와 함께 2편의 작품으로 찾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