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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출신 가수 핫펠트(예은)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의 ‘이동권 보장’을 지지하며 소신 발언을 했습니다.
핫펠트는 어제(20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오늘은 장애인의 날입니다”라는 말을 시작으로 4월 20일이 ‘장애인의 날’임을 알리며 말문을 뗐습니다.
이어 “오늘 하루만큼은 장애인의 입장에 서서 생각하고 고민하고 공감하고 싶어요. 모든 장애인이 더 이상 불편을 감수하지 않는 세상이 하루빨리 오기를 기도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누군가 저에게 ‘지하철을 안 타는 네가 시민의 불편함을 뭘 아냐’라고 합니다. 맞습니다. 저는 주로 차로 이동하기 때문에 지하철 시위로 피해 보신 많은 분의 고통을 깊게 이해하지 못할지 모릅니다. 그렇다면, 장애를 갖지 않은 우리는 시위에 나서야만 하는 장애인들의 고통을 뭘 알까요?”라고 덧붙였습니다.
핫펠트는 지난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전장연에 100만 원을 후원한 사실을 알리며 꾸준히 전장연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는 자신의 후원 사실을 비난한 보수 유튜버에게도 “저를 언급하셨다기에 답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라며 “그 누구도 불편을 감수하지 않는 세상이 맞지요. 장애인들도 불편을 감수하지 않는 세상이 맞습니다. ‘언젠가’, ‘최종적으로’, ‘살다 보면 오랜 세월 지나서’가 아니라 ‘지금 당장’ 말이죠”라고 맞받아쳤습니다.
앞서 전장연은 장애인의날을 맞아 대통령직 인수위가 내놓은 장애인 권리 보장 정책이 추상적이라고 비판하면서 22일 만에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9일 디지털 싱글 ‘LEFT(레프트)’를 발표한 핫펠트(예은)는 2017년 원더걸스 해체 후 ‘핫펠트’라는 예명으로 솔로가수 겸 작곡가로 활동 중입니다.
(사진= 핫펠트 트위터, 유튜브 ‘개수작TV’)
(연예뉴스 전민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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