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9일) 패션 매거진 더블유 코리아(W KOREA)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박재범의 취중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서 박재범은 자신의 소주 브랜드 ‘원소주’와 함께 주루마블(음주+부루마블)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주사위를 던져 나온 질문 ‘높은 도수 버전으로도 출시 예정이 있는지?’에 박재범은 “있다. (원소주는) 증류하고 나면 약 51도로 나오는데 희석하지 않고 그대로 낼 계획이 있다”라고 신제품을 예고했습니다.
박재범은 이어 “(높은 도수 소주를) 많은 분이 요청하셔서, 그걸 미국의 라운지나 바 뒤에 세울 수 있을 것 같아 나올 예정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신제품 출시 시기를 묻는 말에 박재범은 “그래도 이번 연도 하반기?”라고 대답하며 주변 눈치를 살폈습니다. 그는 이어 “약속은 못 합니다. 저도 팀이랑 같이 상의를 해야 해서…”라고 뜸을 들이다가 “그래도 제 생각에는 하반기 아닐까 싶습니다”라며 높은 도수 제품을 향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박재범은 이날 주루마블 게임을 진행하며 ‘요즘 나의 뇌 구조’를 묻는 말에 큰 고민 없이 종이를 채웠습니다. 그는 본인이 완성한 그림을 보여주며 “원소주”라고 대답했습니다.
이어 박재범은 “이제 막 활동을 마무리하려고 하니까 다음 것(활동)도 잘 준비해야 하고, 회사 세팅도 잘해야 하고, 아이돌 할 친구들도 잘 뽑아야 하고… 생각할 것은 많죠”라며 대답을 이어가다가 “근데 지금은 ‘원소주'”라며 자신의 브랜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이날 박재범은 소주의 대량 생산이 불가능했던 이유도 밝혔습니다. 그는 “옹기 숙성을 한다. 옹기를 직접 손으로 만들어야 해서 대량 생산을 못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재범은 이어 “그런데 이번에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제조법을 만들게 돼서 많은 사람이 접할 수 있게끔 만들고 있다. 열심히 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공식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평일 오전 11시 2,000병씩 한정 판매됐던 원소주는 높은 인기에 연일 완판 행진을 이어왔습니다. 하지만 어제(19일) 판매사의 시스템 오류로 하루 동안 6만 병이 넘는 주문이 들어와 5월 2주차까지 판매가 중단됐습니다.
해당 이슈에 대해 제조사 측은 “마지막 결제 시점인 오전 11시 26분까지 정해진 수량의 30배 이상이 판매됐다”며 회사의 과실로 발생한 상황에 “구매하신 모든 분께 순차적으로 배송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유튜브 W KOREA, 원스피리츠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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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 전민재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