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케이 오리지널(1theK Originals)은 어제(17일) 유튜브 채널에 ‘아이브 X K좀비의 만남! 영화의 한 장면 같은 퍼포먼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영상은 ‘아이브 고등학교에 퍼진 좀비 바이러스’라는 콘셉트와 다양한 노래에 맞춘 퍼포먼스로 아이브 멤버들이 좀비로 변해가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영상은 리더 안유진이 온통 피로 물든 학교를 뛰어다니다가 급하게 교실로 도망치며 시작됩니다. 하지만 도망쳐 들어간 교실에서 그는 좀비를 만나게 되고, 결국 좀비에게 물리면서 콘셉트의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좀비가 된 안유진이 아리아나 그란데의 노래 ‘7 rings’에 맞춘 첫 번째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이어 등장한 아이브의 멤버 가을과 이서는 빨간 글씨로 ‘살려주세요’, ‘SOS’가 적혀있는 옥상에서 루이스 블리셋의 ‘Killing Butterfilies’에 맞춰 춤을 췄습니다.
하지만 가을과 이서는 옥상에 찾아온 안유진에게 물리며 결국 좀비로 변했고, 노래 중반부터는 세 멤버가 함께 좀비 콘셉트가 가미된 퍼포먼스를 이어갔습니다.
마지막은 아이브 멤버 전원이 학교 운동장에서 자와르 트윈의 ‘Happy Face’에 맞춰 칼군무를 펼쳤습니다.
아이브 멤버들은 댄서들과 대열을 맞춰 고개를 꺾고 관절을 돌리며 좀비를 연상시키는 듯한 안무를 선보였습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국내 팬들뿐만 아니라 K-좀비물에 매력을 느낀 해외 팬들 역시 호응했습니다.
국내외 팬들은 “오늘 밤 다 잤다. 너무 무서워서 방 불을 켜고 봤다”, “디테일이 미쳤다. 다음 편 또 언제 나오냐”며 아이브의 신선한 변신에 열광했습니다.
한 누리꾼은 엔딩크레딧에 추가로 공개된 멤버 장원영이 옥상에 혼자 올라온 장면을 보며 “(그는) 최후 생존자가 아니라 겨우 살아남아서 옥상 올라왔는데 구조될 수 없어 두리번거리다 고개를 떨군 거다”라며 넷플릭스 ‘지우학’과 아이브의 퍼포먼스 영상을 교차 해석하기도 했습니다.
아이브는 지난해 말에도 원더케이 오리지널을 통해 ‘무대천재 아이브의 하이틴 컨셉 퍼포먼스’ 영상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이는 이번 좀비 콘셉트와 동일한 학교 배경이지만 전혀 다른 분위기를 선보이는 댄스 영상이었습니다.
앞서 공개된 하이틴 퍼포먼스는 평소 안경을 쓰던 이서를 멤버들이 새롭게 꾸며준다는 내용으로, 좀비 콘셉트와 달리 밝고 활기찬 퍼포먼스로 구성됐습니다.
‘아이브 고등학교’ 속에서 멤버들이 보여주는 상반된 분위기의 퍼포먼스에 “연기에도 소질 있는 아이브”,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그룹”, “영상 너무 재밌다 이런 컨셉 더 보고 싶어” 등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사진= 유튜브 원더케이 오리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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