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배우 최초로 미국 주요 시상식의 연기상을 석권한 이정재가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이정재는 최근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정재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통해 미국배우조합상(SAG),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 크리틱스 초이스 슈퍼 어워즈 등에서 아시아 배우 최초로 남자 배우상을 수상하며 새로운 기록을 연이어 쓰고 있다.
이정재는 “너무 기쁜 일”이라며 “이 기쁨은 사실 저만의 것이 아니라 한국 영화를 사랑해주시고, 한국 드라마를 응원해주시는 관객 여러분들의 성원으로 인해 큰 상을 받게 된 것이라 생각한다”고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더 발전하라고 따끔한 평도 많이 해주시면 깊이 받아들여서 작품을 만드는데 굉장히 큰 도움으로 연기하고 작품 생활을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미리 종이에 준비해 왔지만, 공개하지 않아 화제가 됐던 SAG 수상 소감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 이정재는 “사실 감사의 말씀을 전해 드려야 할 수 많은 분들의 명단이었다”면서 “그런 자리가 또 있을까 싶어서 이름을 말씀 드리면서 저의 감사함을 전달하고 싶었다. 그런데 짧지만 정말 진심을 담아 감사함을 표현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무대 위에서 갑작스럽게 마음을 바꾸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정재는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잊지 않았다. 그는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들이 더 발전할 수 밖에 없고, 열심히 할 수 밖에 없는 원동력”이라며 “더 노력하는 배우가 되고, 재밌고 감동 있는 작품을 만드는 것에 훨씬 더 집중해야 겠다고 다짐을 또 하게 됐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정재의 솔직, 담백한 이야기가 담긴 콘텐츠는 아티스트컴퍼니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예뉴스 정은지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