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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같은 결혼 스토리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구준엽과 서희원이 한국에 이어 타이완서도 혼인 신고를 할 예정이다.
타이완 현지 매체들은 두 사람이 28일 혼인 신고를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서희원과 재결합하고 국내에서 혼인 신고를 마친 구준엽은 지난 9일 타이완으로 출국했다. 구준엽은 현지에서 10일간의 자가격리를 마친 후 서희원과 재회했다.
두 사람의 러브 스토리 및 결혼 스토리는 국내뿐만 아니라 타이완서도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본인들에 관련한 뉴스는 물론 가족들의 이야기도 큰 관심사다.
20여 년 전 국적을 뛰어넘고 사랑에 빠졌던 두 사람은 현실의 벽에 부딪혀 1년 여 만에 헤어졌다. 그러나 그렇게 끝날 인연을 아니었다. 구준엽의 용기가 두 사람의 운명을 바꿨다.
구준엽은 지난 8일 서희원과의 결혼을 발표하며 “그녀의 이혼 소식을 듣고 20년 전 그 번호를 찾아 연락했다. 다행히 번호가 그대로여서 우리는 다시 연결될 수 있었다”며 “이미 지나간 많은 시간을 더 허비할 수 없어 내가 먼저 결혼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연예뉴스 정은지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