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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적으로 안락사 찬성 입장을 밝힌 프랑스의 전설적인 배우 알랭 들롱이 아들과 상의 후 안락사를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최근 알랭 들롱의 아들 앙토니 들롱은 프랑스 라디오 인터뷰에서 ‘들롱이 안락사를 원한다는 게 사실이냐’는 질문에 ‘사실이다, 아버지가 자신에게 부탁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들롱이 세상을 떠날 순간을 결정하면 곁에서 임종을 지키겠다는 약속도 했다는데요, 현지 매체는 들롱이 지난해 인터뷰에서도 안락사가 불법인 프랑스가 아니라 스위스에 살고 있다면서, 그렇게 해야 할 상황이 생기면 주저하지 않고 안락사를 택할 거라고 말한 적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