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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브 로고. 2022.03.09. (사진 = 하이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재훈 에디터 = 하이브(HYBE, 대표이사 박지원)가 이미경 재단법인 환경재단 대표와 조백규 국민대 기계공학부 부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하이브는 10일 공시를 통해 이 대표와 조 부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오는 30일 열릴 정기 주주총회에서 다루기로 했다고 밝혔다.
ESG 경영 체제 출범을 대비함과 동시에 ‘경계없는(Boundless) 확장’이라는 전략적 목적 달성을 위해서다.
이 후보자는 환경 분야의 대표적인 NGO 활동가로 꼽힌다. 특히 기업과 환경 NGO 사이에서의 소통 창구 역할을 자처하며 다양한 행보를 보여 왔다. ESG 포럼을 주도하고, 탄소중립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하이브는 이 후보자의 이같은 전문성을 토대로 본격적인 ESG 전략 수립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조 후보자는 로봇 분야의 권위자로 다수의 대기업·스타트업과 협업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하이브 이사회에서는 기술적 전문성을 기반으로 신규 사업의 방향성에 대해 조언하는 역할을 맡는다.
하이브는 “ESG 경영 방침을 수립함과 동시에 기술 기반의 신사업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차원에서 신규 사외이사 선임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경계없는 확장이라는 미션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유연한 의사결정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서는 다양성이 존중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이미경·조백규 후보자의 선임이 확정되면 하이브는 총 5인의 사외이사를 확보하게 된다. 전체 이사회 의석의 과반에 해당하는 숫자다. 하이브의 사외이사 임기는 3년이며, 한 차례 연임을 통해 총 6년까지 재직 가능하다.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승인 안건도 다뤄진다. 이미경·조백규 후보자가 사외이사로 선임될 경우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대상자 명단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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