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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예고 캡처. 2022.03.08. (사진 = SBS 제공 )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황지향 인턴 에디터 = 이번 이야기는 초등학생들이 보낸 편지에서 시작된다.
10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 19회는 ‘나는 승리자다. 제국을 뒤흔든 사나이’ 편을 방송한다.
“안녕하세요 꼬꼬무 PD님. 저는 3학년 때부터 알고 있었는데 예상 외로 모르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꼬꼬무’에서 이 끔찍한 일을 널리 알려주시면 좋겠어요”
[*]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예고 캡처. 2022.03.08. (사진 = SBS 제공 )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역사 속 ‘그날’을 널리 알리고 싶은 초등학생들의 손편지 요청으로 시작된 이야기는 장트리오 장현성, 장성규, 장도연과 이들의 이야기 친구 배우 이동욱, 배우 박효주, 가수 치타와 함께한다.
1923년 규모 7.9 초대형 지진이 일어났던 일본. 10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관동대지진으로 도심 전체가 불바다가 되면서 민심이 흉흉해졌다. 이때 일본인들 사이에서는 이상한 소문이 퍼진다.
조선인들이 불을 지르고 우물에 독약을 풀고 다닌다는 것. 이로 인해 조선인을 타깃으로 한 ‘끔찍한 사냥’이 시작된다.
몽둥이, 칼, 심지어 죽창을 든 일본인들이 거리로 나와 지나가는 사람을 다짜고짜 잡아 세워 “쥬고엔 고주센”(15엔 50전)을 따라하게 한 뒤 발음이 서투르면 분노의 무차별 학살을 시작했다.
한편 자신을 ‘개새끼’라고 하며 혼돈의 도쿄에서 불같은 항일 투쟁을 하던 조선인 박준식이 있다. 행동파인 그는 일본 황태자에게 폭탄을 던져 살해하려 했다며 체포된다.
[*]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예고 캡처. 2022.03.08. (사진 = SBS 제공 )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대역 사건의 형량은 최소 사형, 재판도 한 번 뿐인 상황에서 박준식은 일본 법정에서 4가지의 기막힌 조건을 내건다.
일본 제국을 뒤흔든 ‘개새끼’ 박준식의 요구 조건과 함께 세계사에서 전무후무한 단 한 번의 재판의 막이 오를 예정이다.
◎지오아미 코리아 hjhj7289@1.234.219.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