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고 노무현 대통령 낙선후 음식점 운영했던 이야기 다룬 영화
[수원=뉴시스]영화 ‘하로동선’의 한 장면.
[수원=뉴시스]천의현 에디터 = 고(故) 노무현 대통령이 제15대 총선에서 낙선한 후 음식점을 운영했던 이야기를 그린 영화 ‘하로동선(夏爐冬扇)’이 오는 30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해당 영화 촬영지인 경기 수원 음식점 ‘여기있소 먹고가소(대표 박한규)’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하로동선’은 1996년 제15대 총선에서 국민통합추진회의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노무현, 김원웅, 유인태, 김홍신, 홍기훈 등 전·현직 국회의원이 공동출자·공동경영 방식으로 운영했던 음식점이다.
하로동선은 여름의 난로, 겨울의 부채처럼 당장은 쓸모없지만, 나중엔 필요한 존재라는 의미로 언젠가는 당선하는 날이 올 것이라는 마음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사자성어이다.
영화 촬영은 수원시 팔달구 로데오거리에 위치한 소고기 전문 음식점 ‘여기있소 먹고가소 남문본점’에서 진행됐다. 영화의 모든 장면은 해당 음식점에서만 촬영됐다.
촬영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1월까지 진행됐다.
영화 출연에는 배우 서진원, 나혜진, 황석정, 명계남, 지대한, 임춘길, 이세창 등이 참여했다.
또 영화 중간부에는 곽은진 여기있소 먹고가소 이사가 특별 출연해 식당 종업원 역을 연기했다.
여기있소 먹고가소는 당일 손질한 최상급 한우를 판매, 수원시민들에게는 가성비 좋은 소고기 ‘맛집’으로 입소문이 난 곳이다.
여기있소 먹고가소는 박한규 대표가 수원 화성 동문 연무대 활터 건너편에서 처음 문을 연 뒤, 현재는 동문직영점과 남문본점 등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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