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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문 에디터 =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끝난 5일 오후 서울역에 설치된 남영동 사전투표소에서 관계자가 투표함을 열고 있다. 2022.03.05. dadazon@1.234.219.163
[*] 이현주 에디터 =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새 대통령’을 향한 국민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문화예술인들 역시 SNS 등을 통해 투표를 독려했다.
손병휘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 이사장은 자신의 SNS에 “대한민국을 이끌어온 원동력, 그중에서도 20세기 후반에서 현재까지 끌어온 강력한 힘은 바로 민주주의”라며 투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마뜩치 않은 현실은 잠시 한 쪽으로 미뤄두고 투표하러 가자”며 “그렇게 모여 훗날 한반도에 살고 있을 후배들이 우리 시대를 위대한 역사라고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적었다.
시인인 이재무 서울디지털대학교 교수는 “표로써 심판하고 응징하자. 저는 사전투표를 마쳤다”며 “1인 5표씩 책임지자”고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안도현 시인도 사전투표일 첫 날이었던 4일 SNS에 “강물은 거꾸로 흐르지 않는다”며 자신의 의지를 표명했다.
대중문화인들도 사전투표 행렬에 동참했다.
방송인 김제동은 “오천년 우리 역사에서 투표를 할 수 있는 시대는 백년이 채 되지 않았다”며 “민주공화국의 시민들이 투표로 국민의 힘과 권력을 행사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사전투표를 했다”며 “투표하면서, 투표권을 가질 수 있게 되어 행복하고 고마운 마음이었다”고 덧붙였다.
최근 에세이를 출간한 개그맨 김영철은 “붐비지 않는 시간, 사람들도 많이 없어 줄 안 서고 사전투표를 바로 했다”는 글과 함께 사전투표소 앞에서 찍은 인증 사진을 올렸다.
이밖에 배우 정우성, 진선규, 이다희, 김선아, 여진구, 가수 이승환, 이특, 개그맨 조세호, 김영희, 강재준, 김신영 등도 투표 인증 사진을 올리며 높은 사전투표율 행렬에 동참했다.
한편 지난 4~5일 진행된 사전투표 전국 최종 누적투표율은 36.93%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처음 사전투표가 도입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지오아미 코리아 lovelypsyche@1.234.219.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