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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송강호, 이혜리, 이병헌
[*] 최지윤 에디터 = 스타들이 산불 피해자 돕기에 나섰다. 배우 송강호를 비롯해 이병헌, 김고은 등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6일 희망브리지 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송강호와 이병헌은 각각 1억원을 쾌척했다. 소속사 써브라임은 “송강호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병헌은 산불 피해 이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지원 방안을 고민하던 중 전소된 보금자리가 150여 채가 넘는다는 소식을 접하고 안타까워했다. 기부금은 체육관, 컨벤션 센터 등으로 대피한 이재민들의 임시 이동식 조립 주택 마련에 사용할 예정이다.
그룹 ‘걸스데이’ 출신 이혜리도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희망브리지와 함께 이재민에게 힘이 될 방법을 고민했다. 산불 진화로 고생하는 소방관과 취약계층 피해 아동 지원을 위해 써 달라며 5000만원을 기부했다.
[*] 박진희 에디터 = 배우 김고은이 14일 티빙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하고 있다. (사진=티빙 제공) 2021.09.14.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날 가수 아이유와 배우 김고은도 각각 희망브리지에 1억원과 5000만원을 전달했다. 김고은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에 관한 걱정이 크다”며 “신속히 진화 돼 재확산되지 않기를 바란다. 주민들과 소방관들께도 따뜻한 손길이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개그맨 유병재와 이승윤은 각각 1000만원을 기부했다.
배우 송혜교는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5일 인스타그램에 지인 게시물을 공유하며 산불 피해 상황을 알렸다. “빨리 진화되길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하재숙은 “부디 더 이상은 피해가 없길. 산불로 피해 입은 분들을 위해서 기도할게요”라고 남겼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발생한 울진·삼척 산불로 인해 6일 오전 6시까지 산림이 1만3626㏊ 불에 타고, 시설 382개가 소실됐다. 대피한 주민은 4303가구 7018명이다. 임시주거시설 26개소에 849가구 1147명이 대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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