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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훈 에디터 = 싱어송라이터 이적이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투표에 대한 소신을 전했다.
이적은 4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투표일이 되면 신문에선 역사상 한 표 차로 승부가 갈린 세계 선거 사례를 들며 투표를 독려하지만, 이번 대선처럼 4400만 명이 넘는 유권자가 등록된 직접선거에서 한 표 차로 운명이 바뀔 일은 아마도 없을 것”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바로 그 이유로 모두가 자신의 한 표에 의미를 부여치 않고 투표장으로 향하지 않게 된다면 이 선출시스템은 단숨에 무너지고 만다는 사실을 흥미로운 점으로 꼽았다.
그래서 “이것은 선의에 기댄 시스템이라기보단 어떤 믿음, 우리가 만들어가는 이야기의 힘에 기댄 시스템”이라고 분석했다.
결론적으로 이적은 “아무리 찍을 후보가 마땅치 않더라도 사람들은 다시 투표장으로 발을 옮긴다. 민주주의라는 이야기를 지탱하기 위해”라고 강조했다.
이번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는 이날과 5일 진행된다. 선거일은 오는 9일이다. 수많은 스타들이 사전투표를 한 뒤 인증사진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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