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학생들이 운영하는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채널 ‘스튜디오 샤’에 출연한 지웅군은 아이유와 프로미스나인을 언급하며 “고등학교 3학년 1년 동안 다른 미디어는 싹 끊었는데 유이하게 봤던 게 입시 관련 미디어와 아이유님, 프로미스나인 영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수능 전날에 아이유님이 항상 응원 영상을 올려주신다. 전날 일찍 자려고 누웠다가 너무 잠이 안 와 휴대폰을 켰는데 응원 영상이 올라와 있어서 그거 보고 굉장히 행복하게 잠들었다”고 덧붙였다.
아이유님 덕분에 꿀잠을 자서 수능을 더 잘 본 것이냐’는 질문에 “사실 제 실력보다 (수능 성적에서) 비중이 큰 것 같다”며 “아이유님 너무 감사하다. 사랑한다”고 고마워했다.
가족을 향한 애틋한 마음도 드러냈다. 그는 “우리 가족들 얘기를 빼놓을 수 없다. 평소에도 구속하는 편이 아니고 항상 너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제 의견을 존중해주신다. 그래서 조금 더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지웅 군은 지난달 3일 서울대 인문대학 인문계열에 일반전형으로 합격했다. 당시 그는 SNS를 통해 “진짜 1년을 통째로 갈아 넣은 완벽한 올인이었는데 승리뿐 아니라 많은 것들을 챙겨가는 판이 된 거 같아서 기쁘다. 앞으로는 더 열심히 해야 할 거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웅 군은 과거 아빠 정은표를 따라 ‘붕어빵’, JTBC ‘유자식 상팔자’, tvN ‘문제적 남자’, ‘둥지 탈출’, Mnet ‘고등래퍼3’ 등에 출연했다. 어린 시절부터 IQ 167로 상위 1%에 해당하는 영재로 알려지며 주목받았다.
(연예뉴스 정은지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