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엠마 스톤” 누리꾼 호평한 ‘사내맞선’ 김세정 연기

by Idol Univ

[연예뉴스 | 지나윤 에디터] 가수 겸 배우 김세정이 드라마 ‘사내맞선’에서 보여준 능청스러운 연기로 ‘한국판 엠마 스톤’이란 별명을 얻었습니다.

지난달 28일 첫 방송된 월화드라마 ‘사내맞선’은 얼굴 천재 능력남 CEO와 정체를 속인 맞선녀 직원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입니다. 극 중 정체를 속인 맞선녀 직원 ‘신하리’로 분한 김세정은 1화에서 ‘맞선 깽판’을 치기 위해 온갖 수를 동원해 진상 연기를 펼쳤습니다.

"한국판 엠마스톤

극 중 신하리는 맞선남 강태무(안효섭 분) 앞에서 덥다며 재킷을 벗어버리는 것을 시작으로 능청스럽게 비호감 작전을 시작했습니다. 명품을 ‘베이비’라는 애칭으로 부르며 표정부터 몸짓까지 과장해 표현했지만 오히려 강태무는 신하리에게 호감을 표현했고, 신하리는 최후의 작전으로 ‘사만다’와 ‘레이첼’을 소개했습니다.

“이런 식이면 사만다와 레이첼이 서운해한다”던 신하리는 의아해하는 강태무에게 “왼쪽이 사만다고 오른쪽이 레이첼이다. 거금 1천만 원씩 들인 애들”이라며 자신의 가슴을 흔들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잠시 당황한 듯 보였던 강태무는 그럼에도 계속 신하리에게 호감을 표현했고, 신하리는 양다리도 모자라 세 다리, 문어다리도 걸치는 여자라며 팜므파탈을 자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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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이후 누리꾼들은 신하리로 완벽하게 분한 김세정을 보며 할리우드 배우 엠마 스톤을 떠올렸습니다. 엠마 스톤은 영화 ‘이지 A’에서 보여준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 덕분에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 후보로 올랐으며, 이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에 캐스팅되는 등 할리우드 대표 배우로 올라섰습니다.

‘사내맞선’의 김세정이 빙의를 포함한 여러 비호감 연기를 사랑스럽게 소화해내자 누리꾼들은 “한국판 엠마 스톤”이라면서 “1화에서 제일 웃긴 장면이었다”, “그러고 보니 외모도 닮은 것 같다”, “이 장면 보고 앞으로 계속 보겠다고 결심함”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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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맞선’으로 첫 로코에 도전한 김세정은 평범한 직장인과 치명적인 맞선녀를 오가며 리얼한 캐릭터 소화력을 뽐냈습니다. 상대 역을 맡은 안효섭과의 케미 역시 빛난 가운데, 지난 방송에서 신하리는 가짜 맞선 들통 후 ‘신금희’로 비밀스러운 이중생활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계약 연애 로맨스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사진=유튜브 ‘ NOW’·’Sony Pictures Entertainment’, 인스타그램 ‘drama.official’)

( 타) 

(연예뉴스 지나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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