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백윤식(75)이 자전적 에세이 발간을 앞둔 전 연인 K씨(45)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
백윤식 소속사 판타지오는 23일 오후 공식 입장을 통해 “책 출간과 관련해 확인 중이며, (K씨에 대한) 강력하고 엄중한 법적 조치까지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9년 전 백윤식이 K씨를 대상으로 2억원대의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가 취하한 일에 대해서는 “9년 전 백윤식이 K씨의 사과를 받아들이면서 진행 중이던 공판을 앞두고 소송을 취하했다. 원만한 합의를 통해 마무리됐던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디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한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린다”라고 언론을 향해 당부했다.
최근 백윤식의 전 연인인 K씨가 내달 에세이를 출간할 예정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 에세이에는 백윤식과의 만남부터 결별에 이르는 스토리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 지상파 방송사의 에디터로 알려진 K씨는 2013년 서른 살 연상의 백윤식과 교제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큰 화제를 모았다. 한 매체에 데이트 사진이 공개되며 양측은 교제 사실을 인정했지만, 3주 뒤 결별했다. 이 과정에서 K씨는 백윤식에 대한 폭로 에디터회견을 열겠다고 예고하기도 했으나 돌연 취소했다. 이후 백윤식은 K씨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등으로 손해배상 2억원의 민사소송을 제기했으나 취하했다.
-다음은 소속사 판타지오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판타지오입니다.
당사 소속 배우 백윤식 씨와 관련된 공식 입장을 밝힙니다.
2013년도(9년전) 전 소속사에 있을 당시 K 씨가 백윤식 씨에게 인간적인 사과를 전했고, 사과의 진정성을 느낀 백윤식 씨는 이를 받아들이고 진행 중이던 공판을 앞두고 소송을 취하까지 하며 원만한 합의를 통해 마무리 되었던 일입니다.
현재 당사는 책 출간과 관련하여 확인 중이며, 관련하여 강력하고 엄중한 법적 조치까지 검토할 예정입니다.
부디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한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연예뉴스 정은지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