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김동현, 김희철, 김성주, 안유진, 장동민, 최영재, |
[GIOAMI KOREA=김영기 기자] ‘강철부대2’가 온다.
SKY채널과 채널A의 새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2’는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들이 팀을 이뤄 각 부대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밀리터리 팀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시즌1이 6개 부대의 24명의 대원이 참여했다면 이번엔 8개 부대의 32명의 대원이 참여한다. 미션 수준도 업그레이드된 스케일을 예고해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22일 오후, SKY채널과 채널A의 ‘강철부대2’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원웅 PD, 김성주, 김희철, 장동민, 김동현, 최영재, 안유진이 참석했다.
이원웅 PD는 “‘강철부대’는 단순한 프로그램이다. 국민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세계 6위의 군사력을 자랑하는 우리 대한민국인데,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하는 특수부대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됐고, 그중 최강 부대는 어디일까 하는 생각에서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라며 “시즌1에서 미처 소개하지 못한 부대가 있었다. 이번에 섭외하려고 백방으로 뛰어다녔고, 가장 높은 수준을 자랑하는 육해공, 그리고 정보사령부까지 최종 8개 부대를 섭외했고, 시즌2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코로나19 확진으로 잠시 활동을 중단했던 김성주는 먼저 “보도를 통해 아시겠습니다만, 자가격리 기간이 끝나서 한 일주일 이상 쉬었다. 지금 체력이 거의 강철 체력이다. 방송을 못 해서 굉장히 근질근질했는데, 첫 방송을 ‘강철부대2’ 제작발표회로 함께하고 있다”며 “제 역할은 쫄깃한 진행과 종종 눈물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철은 “성동구청 출신”이라며 “시즌1 때 캐스팅됐을 때도 의아했는데 시즌2에도 불러주셨다. 저처럼 잘 모르는 분들도 계실 것이기에, 나는 너무 쉽게 ‘내 스타일이야’ 하는 제 스타일 찾기로, 쉽게 보고 있다. 실제로 저와 공감해주시는 분들이 많더라. 편하게 보시면 된다.”며 “걸그룹에서도 그런 걸 잘 봤는데 ‘강철부대’도 걸그룹 보듯이 보고 있다. 저는 철저히 엔터테인먼트로 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빡’세기로 유명한 백골부대 출신인 장동민은 “아시다시피 저는 백골부대 출신인데, 이번에 백골부대가 여덟 팀에 못 들어가서 기분이 좀 언짢은데 해박한 군사 지식을 좀 더 쉽게 알려드리고, 이 미션이 얼마나 어려운가를 대신 말씀드리는 역할을 맡고 있다.”며 “시즌1이 잘된 이유는 여럿 있지만, 사내들의 진정한 찐 눈물, 그 감동의 드라마, 그게 있어서 더욱 잘 된 게 아닌가 싶다. 해서 이번엔 또 어떤 감동이 있을까, 예상치 못한 감동은 무엇이 있을까, 그것을 찾아보는 것도 재밌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병대 출신이자 파이터 김동현은 “(시즌2) 지원 날짜를 맞춰서 못 나갔다. 제가 뛰었던 현장의 느낌을 그대로 전달하고, 또 저는 파이터 생활을 오래 했기 때문에 특수부대도 전투이기 때문에 현장의 마음을 그대로 느끼면서 전달하는 역할을 하지 않나 싶다.”면서 “다음 시즌에는 현장으로 가겠다.”고 말해 과연 시즌3 출연이 현실로 이루어질지 관심이 쏠렸다.
시즌1에서 츄가 홍일점으로 공감을 자아냈다면 이번 시즌에는 안유진이 출연한다. 그는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은 프로그램인 ‘강철부대2’에 합류할 수 있게 돼서 너무 영광이고, 군문화를 체험할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어서 기대가 된다.”며 “부대원들을 열심히 응원하고 시청자의 질문을 대신하는 역할을 맡았다.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김성주는 “안유진 씨 없었으면 굉장히 삭막할 뻔했다. 정말 내무반 될 뻔했다.”고 너스레를 보탰고, 김희철은 “김동현 형과 티키타카가 정말 좋다.”고 말해 안유진의 활약도 기대를 모았다.
마스터는 이번에도 최영제가 맡았다. 그는 “저도 마음을 다시 가다듬고 초심으로 돌아가서, 시즌1에 이어 시즌2 마스터를 맡았는데, 8개 특수부대 32명의 대원을 만나니까 정말 더 강력한 미션과 현장에서 냉철하게 결과를 판정해야겠더라. 현장에서 느끼는 그 열기를 그대로 스튜디오로 가져와서 전달해드리고, 궁금한 부분을 상세하게 설명해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시즌1이 워낙 대박을 낸 만큼 시즌2는 행복한 부담이라고 한다. 이원웅 PD는 “특수한 프로그램임에도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행복한 부담을 많이 느꼈다. 일반 음악 오디션이나 스포츠와는 조금 다르게 좀 더 몰입하시는 모습을 발견했고, 시즌1 때도 공정성이나 미션 수준을 고민하면서 만들었지만 시즌2 때는 그런 부분에서 미진함이 없도록 준비했으니까 그 부분을 보시면 좋을 것 같다. 부담이 많이 됐다.”고 털어놓았다.
참여 부대도 늘었다. 이번엔 공군 SART와 국군정보사령부가 새롭게 합류했다. 이원웅 PD는 이번 섭외에 관해 “사실 시즌1은 반쪽짜리 ‘강철부대’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육군과 해군 두 영역에서 선발이 됐는데 이번에 공군 한 팀과 국군정보사령부 한 팀, 해서 총 8개 부대로 완성됐다. 공군 SART 경우는 시즌1의 해군 SSU가 유일하게 구조부대로 외로운 싸움을 했었는데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구조부대 두 팀이 겨루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고, 시즌1부터 가장 섭외하고 싶었던 부대 1순위가 바로 국군정보사령부였는데, 당시에는 워낙 베일에 싸여있고 미디어의 조명을 받는 데에 부담을 많이 느끼시는 부분이 있어서 촬영 직전에 불발이 됐었다. 이번에 어렵게 모시게 돼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 사진=이원웅 PD |
육준서, 황충원 등 시즌1에 못지않은 스타 탄생을 자신했다. 이원웅 PD는 “육준서 씨를 처음 봤을 때 충격을 받았지만, 이렇게 많은 분이 좋아하실 것은 생각 못 했다. 시즌1에서는 몇몇 부대가 인기를 독차지한 분위기가 좀 있었는데 이번에는 굉장히 다채롭고 입체적인 매력과 개성을 가진 분들이 많아서 새로운 스타 또는 캐릭터를 찾아보시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
특히 이번 시즌 관전 포인트로 김성주는 “오디션이나 서바이벌을 진행해본 경험으로, 가장 잘 되는 시즌이 두 번째 시즌이다. 첫 시즌을 보고 ‘저런 게 있었어? 저거 내가 나갔어야 했는데’ 하는 사람들이 시즌2에 다 몰린다.”면서 “이런 분들이 어디 있다가 지금 나왔나 싶을 정도로 대단한 분들이 총출동했다는 점, 이런 부대가 붙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경쟁이 펼쳐진다는 점을 관전 포인트로 보시면 좋겠다.”며 다시 한번 “시즌제 프로그램은 무조건 시즌2를 봐야 한다. 시즌2가 진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자 김희철이 “그럼 시즌3 하면 뭐라고 할 거냐”고 물었고, 내심 당황한 김성주는 “그건 그때 가서 얘기하겠다. 아주 날카롭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미션을 감독하며 현장에서 대원들과 함께한 최영재는 “육군, 해군, 공군까지 32명이 정말 한 명도 빠짐없이 피지컬이 너무 좋다. 해서 미션 수준도 높아졌다. 정말 힘든 상황에서 하다 보니까 그들의 패기, 열정, 도전정신이 그대로 묻어났다. 가슴이 뜨거워지는 장면이 많이 있다.”며 “정말 많은 준비를 하고 오신 것 같더라. 진짜 현역 때의 체력, 전투력이 그대로 나오다 보니까 서로 견제하는 견제 심리도 볼만하고 김장감이 넘칠 것”이라는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이어 김성주는 시즌1과의 차별점으로 “차별점이라면 안유진의 가세, 맹활약이다. ‘강철부대’의 특징 중 하나가 서바이벌 내용을 보다가 스튜디오로 넘어오면 시청률 그래프가 좀 꺾이기 마련인데 저희는 쭉쭉 올라가고 있고, 절대 떨어지지 않고 있다. 우리 MC들의 케미가 안유진 씨 덕분에 좀 더 신나고 화기애애해졌다.”고 너스레를 보태며 “이번에 정말 많은 분이 (지원) 오셔서 그분들을 선별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멋진 서바이벌이 될 것 같다. 시즌1도 물론 대단한 서바이벌이었지만 그걸 보고 약간 속상한 부대원들이 있었나 보더라. 우리 부대가 다 못 보여줬는데 하면서 오신 분들이 훨씬 많아졌기에 한층 업그레이드 된 ‘강철부대’라고 감히 말씀드리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MC들의 예상 우승 부대는 어떨까. ‘벼르고’ 나온 해병대의 반전을 볼 수 있을까. 김희철이 먼저 해병대를 꼽았다. “심상치 않다. 성난 황소가 있다.”고 귀띔했고, 김동현 역시 출신 부대인 해병대를 꼽으면서 “이번에 해병대 우승 가능성이 크고, 우승이 아니어도 상위권일 것 같다. 이번에 특전사 중 한 분이 대단한 분이 계셔서 우승까지 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장동민은 “군 생활할 때 이들을 만난다면 ‘내가 죽을 위험에 처했구나’ 생각해야 한다. 붉은 베레의 사나이들 SART. 현역 군인은 SART를 보면 안 된다. 해서 이들의 실력, 전투력은 어느 정도일까 굉장히 궁금하고, 우승할 수 있지 않을까 점쳐 본다.”고 말했다.
또, 김성주는 “대충 첫 방송, 두 번째 방송을 녹화하면서 나왔다. 시즌1에서 UDT가 우승할 줄은 몰랐는데, 이번에는 나왔다. SART와 국군정보사령부도 강하다. 그런데 처음 나왔기 때문에 결정적인 때에 약점이 나올 수 있다. 이번에 제가 봤을 때는 707이 강하다. 누구 하나에 치우치지 않고 네 사람이 고르게 강하다. 707 우승 후보로 손색없다.”고 자신했다.
끝으로 이원웅 PD는 “‘강철부대’가 정말 많이 찍어서 정말 조금 나가는 프로그램이다. 시즌1 때 24명 대원을 데리고 그만큼 나갔는데 이번엔 32명이어서 편집 과정에서 버려지는 장면이 많다. 해서 이번에는 유튜브 콘텐츠를 많이 만들고 있어서 미션 뒤 재밌는 과정이나 숙소에서의 모습 등이 있다. 같은 부대를 나왔지만 처음 보는 분들인데 이렇게 소속감을 같이 느끼면서 친해지고 케미를 보여준다는 것이 군인 출신이어서 가능한 특이점인 것 같은데, 그런 재밌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많이 준비하고 있으니 많이 사랑해주시면 좋겠다.”고 전해 기대를 모았다.
한편, SKY채널과 채널A의 '강철부대2'는 오늘(22일) 밤 9시 20분에 첫 방송 된다. [사진제공=SKY채널과 채널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