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는 샤이니 멤버 키와 민호가 출연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전날 밤 함께 먹은 술상을 치우며 설거지, 해장 음식 메뉴 등 모든 부분에서 티격태격하며 설전을 벌였습니다. 그러면서도 두 사람은 “처음 보시는 분은 싸운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다. 이건 저희 일상”이라고 고백해 15년 지기 ‘절친 바이브’를 자랑했습니다.
방송 이후 “15년 같이 산 부부 같다”, “‘1호가 될 순 없어’ 보는 줄 알았다” 등 키와 민호의 케미에 폭소하는 누리꾼 반응이 이어졌고, 프로그램 측이 방송에 담기지 않았던 미공개 영상을 공개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키와 민호는 두 가지 선택지 중 하나를 고르는 ‘밸런스 게임’에 임했는데, 키는 게임에 앞서 이미 결과를 예상한 듯 “영 안 맞을 텐데 걱정이네”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제작진이 준비한 6개의 질문은 흔히 등장하는 ‘찍먹VS부먹’, ‘맥주VS소주’, ‘민초VS반민초’와 같은 평범한 선택지였지만, 키와 민호는 단 한번도 똑같은 선택지를 고르지 않았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 정도면 짠 거 아니야? 어떻게 이렇게 안 맞을 수가”, “저렇게 빗나가기도 쉽지 않다”, “진짜 천생연분 맞네” 등 ‘밸런스 제로’를 입증한 두 사람의 모습에 폭소했습니다.
또 키는 방송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는데, 사진 속 민호는 키 집에서 술자리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민호는 불만이 가득한 듯 키를 향해 정색한 표정을 짓고 있었고, 이에 대해 키는 “야 보통 술자리는 즐겁지 않냐?”는 멘트를 덧붙여 웃음을 더했습니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공식 홈페이지 캡처, 키 인스타그램)
( 타)
(연예뉴스 지나윤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