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입은 정준하 “우길 게 그리 없니”…中 문화공정 겨냥

by Idol Un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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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면 뭐하니?’ 정준하. 2022.02.20. (사진 = MBC TV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이재훈 에디터 = “우길 게 그리 없니”

지난 19일 MBC TV 예능 ‘놀면 뭐하니?’ 방송 말미에 한복을 차려입은 정준하가 붓글씨로 이 같은 내용을 의젓하게 써내려갔다. 이후 자막으로 한글에 관한 설명이 나왔다.

역시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신봉선은 창을 하듯 ‘아리랑’를 불렀다. 역시 자막으로 아리랑이 201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는 등의 내용을 전했다.

또 미주가 가야금을 연주하는 모습 뒤로는 한복이 올해 한국 문화대표 홍보유산으로 선정됐다는 자막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유재석이 김치를 먹는 장면을 강조했다.

‘놀면 뭐하니?’의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념 헌정 공연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20일 폐막하는 이 올림픽에서 고생한 위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한 것이지만, 올림픽 기간 더 거세졌던 중국의 문화 공정을 반박하는 것으로 누리꾼들은 해석하고 있다.

지난 4일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회식에서 중국 내 56개 민족을 대표하는 한명으로 나온 여성이 한복을 입고 등장한 뒤 중국의 문화공정에 대한 우려가 더욱 거세졌다. 중국이 한복을 자신들의 것이라고 떼쓰는 주장의 하나라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에 대해 ‘놀면 뭐하니?’ 제작진이 “우길 게 그리 없니”라며 중국을 비꼬고 나선 것이다.

동계 올림픽 기간 한류 스타들이 소셜 미디어에 한복 사진을 올려 주목 받았다. 방탄소년단 슈가, 소녀시대 효연, 배우 박신혜 등이다. 그러자 일부 몰지각한 중국 누리꾼들이 이들 계정에 몰려와 악플을 달기도 했다.

◎지오아미 코리아 realpaper7@1.234.219.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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