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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봉곤 부부 2021.02.20.(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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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경 에디터 = 김봉곤 부부가 신경전을 벌였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김봉곤 부부가 서당 매각 문제로 신경전을 펼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김봉곤의 아내 전혜란은 한옥 구조상 관리 비용이 많이 든다며 서당을 팔자고 했다. 그녀는 코로나19 이전에도 서당 운영으로 대출금을 갚기 빠듯했고 지금은 그마저도 없어 다현이가 번 돈으로 대출 이자를 내고 있는 것을 속상해하며 집을 팔아 대출을 갚자고 했다.
처음에는 반대하던 김봉곤은 가슴이 메어 말을 잇지 못하는 아내의 모습과 다현에 대한 미안함에 눈시울을 붉혔고, 결국 아내의 뜻대로 하라고 했다.
며칠 후 부동산 중개인이 서당을 보러 왔고 김봉곤은 이사를 갈 수도 있다는 생각에 들뜬 다른 가족들과 달리 별로 내키지 않아 했다.
집과 주변을 둘러본 중개인은 대략적인 시세를 알려주며 매각 의사가 정해지면 연락을 달라고 했고, 그날 저녁 열린 가족회의에서 전혜란은 시세에 맞춰 팔자고 했다.
이에 김봉곤이 “100억을 가져와도 못 팔아”라고 하자 전혜란은 “그럼 난 못 살아”라 응수하며 대안을 제시하라고 했다. 결국 김봉곤은 3월 말에 집수리를 하겠다는 각서를 썼다.
전혜란은 인터뷰를 통해 “(집을)팔 때 팔더라도 수리된 집이 값이 더 좋잖아요”라며 매각을 포기하지 않았음을 밝혀 과연 어떤 결말이 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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