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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정 에디터 = 2019 KBS 연예대상 시상식이 열린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불후의 명곡’ MC딩동이 레드카펫으로 들어서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12.21. chocrystal@1.234.219.163
[*] 최지윤 에디터 = MC 딩동(43·허용운)이 음주운전을 사과했다.
딩동은 18일 인스타그램에 “우선 좋지 않은 소식으로 심려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17일 오후 집 근처에서 술을 마셨다. 집 근처라서 안일한 생각에 자차로 귀가하던 중 면허 취소 해당 수치가 나왔다. 몇 시간 남지 않은 방송 약속을 지켜야겠다는 생각에 진행했는데 미숙한 행동이었다”고 적었다.
“이유를 불문하고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게 된 점 뼛속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 성실히 경찰조사에 임하겠다”며 “나로 인해 피해 입은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딩동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과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입건했다. 전날 오후 9시30분께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으나 도주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차까지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4시간 만인 이날 오전 2시께 딩동을 붙잡았다.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고 한다.
딩동은 이날 오전 11시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스마트폰 판매 라이브 방송을 강행했다. 음주운전으로 KBS 2TV 예능물 ‘불후의 명곡’과 ‘유희열의 스케치북’ 사전 MC에서 물러나게 됐다.
◎지오아미 코리아 plain@1.234.219.16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