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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보이는 라디오 캡처 . 2022.02.16. (사진= 타이틀미디어 제공 ) *재판매 및 DB 금지
[*]황지향 인턴 에디터 = 가수 바비킴이 신곡 ‘취했어’에 대한 뒷이야기를 전했다.
16일 방송된 KBS 2라디오 FM106.1 ‘임백천의 백 뮤직’ 보이는 라디오에 바비킴이 출연해 1년 만에 발표한 신곡 “취했어”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먼저 라이브를 들려준 바비킴에 청취자들은 “어떻게 이런 목소리를 가졌는지 부럽다” “콘서트에 온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바비킴은 “‘취했어’라는 말 자체가 어떻게 보면 그대에게 취했다는 뜻도 된다. 누군가를 보고 싶어하는 그런 마음을 표현하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술에 빗대어 노래하지만 사실 술에 취한 것이 아니라 그리움과 기다림에 취했다는 의미다.
그러면서 “사실 술을 주제로 하고 있어 대표님이 앨범에 수록하면 안 된다고 엄청 반대했다”면서 노래가 좋아 결국 선택하게 된 에피소드도 전했다.
바비킴은 2015년 1월 술을 마신 뒤 기내 난동으로 구설에 오른 바 있다. 항공사의 발권 실수 등 일부 억울한 요소도 있었지만 모두 자신의 잘못아라며 사과하고 한동안 자숙했다. 2019년 앨범 ‘스칼렛’을 들고 컴백했다.
이번 곡은 과거 일에 대해 초연해진 바비킴의 자신감의 다른 표현인 셈이다.
라디오를 듣고 있던 청취자들의 “낮술을 부르는 노래다” “지금 와인 한 잔 마시면서 듣고 있다”라는 말에 바비킴은 “저녁 때 들으면 더 좋은 거 같다”고 했다.
최근 네이버웹툰 ‘아는 여자애’ OST ‘밤하늘’ 등을 발표하며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바비킴은 “앞으로 제 음악에 더 집중하고 싶다”고 밝혔다.
◎지오아미 코리아 hjhj7289@1.234.219.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