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학’ 불사조 빌런 윤귀남, 좀비로 변한 뒤 살찐 이유

by Idol Univ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의 무시무시한 빌런 윤귀남을 연기한 배우 유인수가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습니다.

‘K-고딩 좀비’의 저력을 제대로 보여준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유인수는 좀비보다 더 위협적이고, 누구보다 끈질긴 생명력을 자랑하는 빌런 윤귀남 역을 맡아 매 순간 강렬한 존재감을 자랑했습니다.

'지우학' 불사조 빌런 윤귀남, 좀비로 변한 뒤 살찐 이유

최근 OSEN 등 다수 매체와 진행한 ‘지금 우리 학교는’ 관련 인터뷰에서 유인수는 “‘지금 우리 학교는’을 촬영하며 몸무게가 최대 10kg나 차이 났다”면서 극 중 좀비로 변한 뒤 살이 찌게 된 뜻밖의 이유를 밝혔습니다.

바로 물엿과 비슷한 재료로 만든 ‘분장용 피’ 때문이었는데, 유인수는 “극 중 귀남이 워낙 공격하는 장면이 많다 보니 후반부엔 매 장면 가짜 피를 물고 연기했다. 근데 분장용 피가 생각보다 달달하고 맛있어서 그걸 먹으면서 살이 많이 쪘다”고 설명했습니다.

'지우학' 불사조 빌런 윤귀남, 좀비로 변한 뒤 살찐 이유

유인수는 이어 “처음엔 좀비로 변하고 즐거워하는 귀남을 더 잘 표현하기 위해 호리호리하게 살을 뺐다. 후반부로 갈수록 매 신마다 이에 분장용 피를 뿌리고 갔었는데, 작품이 끝나고 피 분장을 걷어내니 사진을 찍을 때마다 얼굴이 크게 나오더라. 그래서 바로 살 빼는 것에 집중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2017년 JTBC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강구 역으로 데뷔해 여러 작품에서 단역과 조연으로 활약해온 유인수는 ‘지금 우리 학교는’을 통해 대세 배우로 떠올랐습니다. 이에 대해 유인수는 “항상 대부분 연기에 대해 의심하고 불편한 마음을 갖고 있었다. 그런 저한테 ‘지우학’은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작품이었다. 연기하는 데 큰 자신감을 얻었다”며 뜻깊은 소회를 밝혔습니다.

'지우학' 불사조 빌런 윤귀남, 좀비로 변한 뒤 살찐 이유

유인수는 또 “저는 귀남 캐릭터를 저희 주변에 있을 법한 평범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2인자 콤플렉스를 가진 귀남이 이 세계관의 최강자가 되며 그걸 즐기는 과정, 과시욕을 표현하려 했다”면서 “일상생활에서 찾아봤다. 참고했던 건 유튜브에서 블랙박스로 찍은 난폭운전하시는 분들의 모습을 끊임없이 봤다. 그렇게 내가 피해의식을 가지면서, 혼자만의 작은 화가 유지되기를 원했다”고 열연의 비결을 밝혔습니다.

특히 윤귀남 캐릭터를 위해 좀비 안무와 액션 연기에 가장 공을 들였다던 유인수는 “이청산 역의 배우 윤찬영과 첫 액션 연습을 하고 너무 힘들어서 구토를 하기도 했다. 그 후에 더 돈독해진 것도 있다”는 비화를 전하며 “시즌 2에 귀남이가 출연할지 아직 모르겠다. 감독님께 여쭤봤는데 절대 대답을 안해주셨다”고 덧붙였습니다.

'지우학' 불사조 빌런 윤귀남, 좀비로 변한 뒤 살찐 이유
'지우학' 불사조 빌런 윤귀남, 좀비로 변한 뒤 살찐 이유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은 공개 이틑날인 지난달 29일 한국, 일본, 홍콩 등 23개 국가에서 1위에 오른 뒤 15일 연속 정상을 지켰습니다. 극중 유인수는 학교폭력을 일삼다가 이모탈(면역자)이 된 빌런 윤귀남으로 분해 열연했으며, 주인공 이청산(윤찬영 분)을 끈질기게 쫓으며 공포감을 유발해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높였습니다.

(사진=넷플릭스, 유인수 인스타그램)

( 타) 

(연예뉴스 지나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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