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내용 요약
오늘 스페셜 앨범 ‘혼(HORN)’ 발매
[*] 에이핑크. 2022.02.14. (사진 = IST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이재훈 에디터 = “매 앨범마다 신경 쓰는 부분이지만, 조금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조금 더 새로운 모습이 무엇일까, 우리는 또 어떤 음악을 할 수 있을까 매번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있습니다.”(초롱)
데뷔 11주년을 맞은 걸그룹 ‘에이핑크(Apink)’가 14일 오후 6시 스페셜 앨범 ‘혼(HORN)’을 발매한다.
에이핑크는 2.5세대를 대표하는 K팝 걸그룹이다. ‘미스터 츄’ ‘노노노’ ‘러브(LUV)’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주로 청순한 면모를 선보이다가 ‘1도 없어’, ‘덤더럼’으로 콘셉트 변주에 성공했다. 멤버 각자가 솔로 앨범, 연기, 예능,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이다.
손나은은 지난해 다른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로 옮겼으나 여전히 한 팀으로 활약 중이다. 다만 개인 스케줄이 겹쳐 이번 앨범 활동엔 참여 하지 않는다. 앨범 작업에는 함께 했다.
이번 앨범은 작년 10주년을 맞은 걸 기념하는 앨범이다.
초롱은 이날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우선 모든 것들이 다 신나고 재밌어요. 연습하는 과정이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너무 즐겁고 행복합니다. 저희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린다는 생각에 굉장히 설렌다”고 말했다.
[*] 에이핑크. 2022.02.14. (사진 = IST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타이틀곡 ‘딜레마(Dilemma)’는 중독성 강한 댄스곡이다. 끝나버린 연인의 마음을 알지만 그래도 사랑하고 싶은 마음과 그만두고 싶은 마음 사이 ‘딜레마’를 노래했다. ‘1도 없어’, ‘응응(%%)’, ‘덤더럼(Dumhdurum)’ 등으로 에이핑크와 호흡을 자랑한 프로듀서 팀 블랙아이드필승과 전군의 곡이다.
남주는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딜레마’ 속 두 선택지 각각을 은유하는 ‘뿔(HORN)’의 영어 단어로 앨범명을 지었습니다. 또, 에이핑크 멤버들의 애정과 ‘혼’이 담긴 앨범인 만큼 작사, 작곡에도 참여를 많이 한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하영은 “앨범 ‘혼’은 뾰족하고 날카로우면서도, 그만큼 강렬하기도 한 점이 뿔과 같은 매력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또 이전 활동곡 ‘1도 없어’ 등 에이핑크의 콘셉트 변신을 도와준 블랙아이드필승과 또 한 번 힘을 합쳐 기대가 크다고 했다. 남주는 “이번에도 중독성 강한 훅이 매력 포인트이고, 한 번 들으시면 헤어나오실 수 없는 멜로디예요. 이별 앞에서 이도 저도 못하는 ‘딜레마’에 빠진 인간의 모습을 잘 표현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퍼포먼스엔 요즘 많은 댄서들 사이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댄스 장르 ‘보깅(voguing)’을 활용했다. 1960년대 할렘의 볼룸 신에서 발전해 1980년대 후반에 시작된 고도로 양식화된 현대적인 하우스 댄스다. 보미는 “특히 후렴에 ‘딜레마’를 표현하며 위아래로 동작을 반복하는 구간이 포인트 안무”라고 소개했다.
추천하고 싶은 수록곡에 대해 은지는 유닛 ‘주지롱'(박초롱·정은지·김남주)의 곡 ‘나싱(Nothing)’을 꼽았다. 평소 에이핑크의 스타일과는 다른 스타일의 곡이라 듣는 재미가 있다는 기대다. 또 은지는 자신의 자작곡 ‘작은 별'(Dream)을 지목하며 팬분들에 대한 감사함을 담은 팬송이라고 했다.
[*] 에이핑크. 2022.02.14. (사진 = IST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앨범과 뮤직비디오를 작업하면서 인상적이었던 순간으로 남주는 “뮤직비디오 촬영 때에는 밥차를 너무 맛있게 먹은 기억이 나고 앨범 준비 과정 중에는 매일 정말 열심히 연습해서 몸살이 나려다가도 또 다시 연습을 했던 기억이 많이 남는다”고 했다. “데뷔곡 ‘몰라요’ 때만큼 열심히 준비하고 연습한 것 같습니다! 무대에서 졸면서도 춤출 수 있을 정도로요.”
데뷔 1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에서만의 차별점에 대해 초롱은 “일단 멤버들이 전원 작사에 참여했다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이자 강점”이라고 뿌듯해했다. “그만큼 이번 앨범에 애정을 많이 쏟았고, 한 곡 한 곡 정말 신중하게 좋은 곡들로 채워 넣었으니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랜만에 앨범을 낸 만큼 많은 대중에게 노래로 더 다가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멤버들은 입을 모았다. 하영은 “에이핑크의 음악으로 인사를 드린 게 너무 오래돼서 우리의 모습을 좀 더 보여드리고 싶어요! 많은 관심과 사랑 주시면 더더욱 감사할 거 같다”고 여겼다.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늘 옆에서 응원해준 그대들 덕분에 이 자리에 서서 멋지게 에이핑크 이름 지키고 열심히 활동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판다(팬덤 이름)들 위해서 더 좋은 곡, 좋은 활동으로 보답해 드릴게요.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길 기도해요 사랑합니다!”(보미)
에이핑크는 이날 앨범 이후 오후 8시부터 원더케이(1theK) 유튜브 채널 온라인 생중계 및 대면으로 팬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지오아미 코리아 realpaper7@1.234.219.16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