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신곡도 따라 부르더니… 황재균, 방송서 티 냈던 ‘지연 사랑’

by Idol Univ

그룹 티아라 멤버 겸 배우 지연(29, 박지연)과 야구선수 황재균(35, KT위즈 소속)이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황재균이 방송에서 열애를 암시했던 발언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연과 황재균은 10일 각자의 SNS에 자필편지를 올려 결혼을 깜짝 발표했다. 열애 사실도 몰랐던 두 사람의 결혼 발표에 모두가 놀랐다.

이후 황재균이 최근 출연했던 예능 방송이 다시금 관심을 모았다. 그가 방송에서 여자친구 지연에 대한 애정을 은근슬쩍 드러냈던 것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황재균

황재균은 지난해 12월 출연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예전 K팝을 즐겨 듣는 모습을 보였다. 이동하는 자동차 안에서 음악을 듣던 그는 과거 K팝을 선곡해 따라 불렀다. 특히 황재균은 지난 2009년 발매된 티아라의 ‘TTL’을 부르던 것에 이어, 2021년 11월에 발매된 티아라의 신곡을 따라 부르고 안무까지 알고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주변에서는 황재균에게 “노래 참 좋아해”라고 했지만, 사실은 연인 지연을 향한 애정표현이었던 것.

이뿐만이 아니다. 황재균은 지난 1월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 여자친구의 존재를 최초 고백했다.

황재균

황재균은 결혼하고 싶은 이상형이 있냐는 질문에 “(이상형은 잘 모르겠고) 지금 여자친구가 제일 좋다”며 “(여자친구와 만난 지) 4개월 됐다”고 쿨하게 현재 교제 중인 연인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도 (장가) 가야죠. 서른 다섯인데”라며 결혼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또 “내가 사랑하는데 왜 계산을 하냐”라며 사랑에 솔직한 모습을 보이며 “올림픽 때 힘들지 않았냐. 여자친구가 진짜 도움이 많이 됐다”라고 여자친구에 대한 고마운 마음도 드러냈다. 결국 이 모든 게 지연을 염두하고 한 말들이었다.

한편 지연과 황재균의 교제 기간은 6개월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황재균의 야구 시즌이 끝나는 오는 12월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사진=지연 인스타그램, MBC, KBS 방송 캡처]

정은지 에디터   

(연예뉴스 정은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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