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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 | 김성화 에디터] “차준환이 군 면제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한국 남자 피겨 사상 최초로 ‘올림픽 5위’라는 역사를 쓴 피겨 스케이터 차준환(21·고려대)의 군 면제를 희망하는 외침이 온라인에서 화제입니다. 다름 아닌 일본 팬들입니다.
차준환은 어제(10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총점 182.87점을 받았습니다. 이어 쇼트프로그램에서 99.51점을 기록한 차준환은 합계 282.38점으로 전체 5위에 올랐습니다.
올림픽 피겨에서 한국 선수가 5위 이내에 이름을 올린 건 8년 전 소치올림픽 김연아의 은메달 이후 처음으로, 한국 남자 피겨 역사상 최고 순위입니다.
차준환은 뛰어난 실력은 물론 수려한 외모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가 많습니다. 특히 피겨 스케이팅 종목의 인기가 높은 일본에서도 여성 팬들의 ‘팬심’이 그야말로 폭발했습니다.
일본 내 차준환의 높은 인기를 증명하듯 경기 직후 “차준환이 군 면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는 간절한 청원이 일본 SNS 상에서 늘고 있는 겁니다.
한국 규정상 올림픽 3위 안에 들어야 군 면제가 된다는 소식을 들은 일본 팬들은 “일본 선수들, 차준환 선수가 군 면제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차준환은 앞으로 한국 피겨계를 이끌어갈 소중한 존재이기에 8위 안에만 들어도 군 면제 해주면 좋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 타)
(연예뉴스 김성화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