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8일) 그룹 러블리즈 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메신저 대화 내용을 캡처해 올렸습니다. 해당 대화는 러블리즈의 ‘찐팬’으로 잘 알려진 노브레인의 이성우와 임영웅이 나눈 메시지 내용이었는데, 이성우가 진이 올린 임영웅 노래 커버 영상 홍보차 직접 임영웅에게 보낸 겁니다.
이에 임영웅은 “와 찐팬! 잘 들어보겠습니다”라며 호응했고, 이성우의 홍보에 감동한 진은 해당 내용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하며 이성우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런 우연한 과정으로 공개된 임영웅의 메신저 프로필 사진을 자세히 보니, 본인 사진이 아닌 한 어린아이의 사진이었습니다. 이에 팬들은 임영웅의 어린 시절 사진으로 추측하며 해당 사진에 주목했습니다.
알고 보니 사진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임영웅과 함께 출연하며 훈훈한 케미를 보여줬던 가수 정동원이었습니다. 평소 정동원을 향한 애정을 숨김없이 드러냈던 임영웅은 앞서 인스타그램 프로필 사진을 갑자기 정동원 사진으로 교체하거나, 팬 카페에 안부 인사를 남기며 “동원이가 보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또 임영웅의 일상과 음악 활동이 기록된 인스타그램 피드에 유일하게 자리한 아기 사진 역시 정동원이었으며,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정동원과 함께 놀이공원에 놀러 가고, 콘서트 등 정동원의 솔로 활동에도 직접 응원을 가는 등 진심으로 동생 정동원을 아껴왔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 정도면 친한 형-동생 아니고 아빠 아니냐”, “임영웅 동원이한테 찐사랑이네”, “여전히 정동원 덕질 중이군”, “평소에도 보면 동원이 진짜 예뻐해 정말 따뜻한 형이야”, “가족 같은 관계성 너무 보기 좋다” 등 훈훈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임영웅·러블리즈 진 인스타그램·유튜브, 온라인 커뮤니티)
( 타)
(연예뉴스 지나윤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