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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민아, 지민 또다시 저격…”욕설·폭력·괴롭힘 맹세코 사실” 2022.02.09 (사진=권민아 sn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김예지 인턴 에디터 =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AOA에서 왕따를 당한 것이 사실이라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9일 권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누리꾼이 보낸 메시지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누리꾼은 “권민아 양, 당신과 신(지민)이 겪은 일에 대해 왜 거짓말을 했느냐”며 “당신 말을 무지하게 믿었는데, 공감이 가장 큰 이유였던 것 같다. 정신 상태가 많이 나빠진 것 같으니 심리 치료를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적었다.
이에 권민아는 “감사하다. 한번은 이것에 대해 답변을 하고 싶었다”며 “팩트만 정리하겠다. 누가 더 잘못했냐는 걸 따지자는 것도 아니고, 그냥 사실 그대로를 말하고 싶다”며 운을 뗐다.
권민아는 “우선 제가 피해를 당한 부분들, 제가 죽어라 이야기했던 부분들, 욕설, 폭력, 은근한 괴롭힘, 팀내에서 유독 저만 괴롭히던 점 전부 맹세코 사실이었다. 기간은 9~10년 정도였다”며 지민의 괴롭힘 논란이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또 “그 이후에 제가 문자로 욕설을 퍼부은 것, 기사에서 나온 내용 그대로 보낸 것도 사실이다. 난 10년을 당했는데, 쌓이고 쌓이다 보니 뭐든 다 하고 싶었고 그런 조잡한 짓이라도 복수가 된다면, 그 사람에게 상처가 된다면 내가 같은 사람이 되건 말건 하고 싶었다. 왜냐하면 수차례 자살시도로 인해 저희 가족들까지 전부 고생이란 고생은 다 했었으니까”라며 지민에게 모욕적인 문자 메시지를 보낸 이유를 밝혔다.
이어 “녹취록에 ‘미안해’라는 대사는 참 많지만, 현장에서 그 여자의 표정과 말투를 함께 본 저로서는 그건 절대 진정한 사과가 아니었다. 무엇보다 시종일관 기억이 안 난다는 그 여자가 어떻게 진정한 사과를 할 수 있었겠나? 저도 잘한 것 없고, 어리석었지만 그렇다고 그 사람의 죄도 없어지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거듭 억울함을 호소했다.
권민아는 “저는 지금 정신상태 괜찮다. 너무 잘 지내고 있다. 하지만 이 이야기에 대해서는 제대로 정리하고 싶었다. 읽어주셔서 죄송하고 감사하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권민아는 지난 2019년 AOA를 탈퇴했으며 이후 2020년 “11여년간 리더 지민으로부터 심한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권민아는 이후 남자친구와 관련된 사생활 논란 등으로 입방아에 올랐으나 최근 피부관리숍 매니저로 일하게 됐다는 근황을 전했다. “혹시 3월달에 유튜브 개설하면 많이 봐주실건가요”라며 유튜버로 활동할 계획도 알렸다.
한편 지민은 권민아 논란 이후 2020년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지난달 AOA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와도 전속계약이 종료됐다. 최근 개인 소셜미디어에 잇따라 근황 사진을 올려 복귀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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