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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대는 국대다’ 현정화. 2022.02.04(사진=MBN ‘국대는 국대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김현숙 인턴 에디터 = ‘탁구의 전설’ 현정화가 27년 만에 선수 복귀를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오는 5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되는 MBN의 새 스포츠 예능 ‘국대는 국대다’를 통해 현역 최강 국가대표 선수인 현정화와 ‘제자’인 서효원이 세기의 빅매치를 벌인다.
현정화는 섭외에 대해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 도저히 못 할 것 같아서 단호하게 거절했다”면서 “다시 찾아온 제작진의 모습에서 진심이 느껴졌고, 조금 더 고민하다 보니 목표가 생겼다. 한 번은 해볼 만한 가치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수락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제자’ 서효원과의 맞대결에 대해 “처음에는 ‘어떻게 해도 지겠지’라는 생각이었는데, 훈련에 본격적으로 임하면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점차 고민하게 됐다”고 해 치열한 승부를 예감케 했다.
5MC와 60일간 복귀 트레이닝을 한 현정화는 “자고 일어날 때마다 근육통에 몸서리칠 정도로 고통스러웠다”며 “하지만 탁구를 치고 있는 순간 만큼은 실력이 느는 게 느껴져서 재밌었다”고 말해 탁구를 향한 ‘무한 애정’과 무서운 투지를 드러냈다.
현정화는 5MC와 처음 만나는 스튜디오 녹화장에서 영화 ‘코리아’의 배경이 되었던 1991년 남북 단일팀 경기 영상을 지켜보던 중, “다시 봐도 감격스럽다”며 눈시울을 붉혀 모두를 뭉클하게 만들기도 했다. 현정화는 본격 트레이닝에 앞서 김동현과 만나 인바디 등 신체 나이 측정을 했는데 42kg의 몸무게를 기록하고 ‘신체 나이가 23세’라는 진단을 받아 신선한 충격을 안겨줬다.
제작진은 “라켓을 다시 잡은 현정화의 모습에 처음에는 MC들도 기대 반, 걱정 반의 마음이였지만 60일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훈련을 강행한 현정화의 열정을 지켜보며 점차 확신이 생겼다”며 “5MC는 현정화의 ‘페이스메이커’로 변신해 저마다의 방법으로 훈련을 도왔다. 특히 첫 회에서는 김동현과 배성재가 각자의 특기를 살린 훈련법으로 현정화를 서포트하는 모습이 흥미진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오아미 코리아 esther@1.234.219.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