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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국제방송중계망 구축 완료
홍콩·도쿄 거점시설 활용해 끊김 없는 방송망 구축
“품질 테스트, 긴급 복구 훈련 등 철저한 사전 준비”
KT 서울국제통신센터 직원들이 동계올림픽 국제방송중계망 사전 품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사진 : 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안호균 에디터 = KT가 2월4일 시작되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하 동계올림픽)’ 중계를 위해 한국-베이징 간 국제방송중계망 구축을 마쳤다고 2일 밝혔다.
KT는 이번 동계올림픽을 실시간으로 국내에 전송하기 위한 국제방송중계망 주관 통신사로 단독 선정됐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경기 영상은 KT 국제방송통신망과, 부산국제통신센터에서 관제 및 운용하는 APG(Asia Pacific Gateway) 등 아시아권 해저케이블을 통해 국내에 도달한다. 혜화에 위치한 KT서울국제통신센터는 이를 지상파 3사에 제공한다.
KT는 원활한 방송 중계를 위해 베이징 국제방송센터(IBC)와 한국 지상파 3사 간 국제해저케이블 전체 구간을 주 경로와 2개의 예비 경로 등 삼중으로 마련했다. 홍콩과 도쿄에 운용 중인 해외거점시설(POP)을 활용해 주 경로에 장애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예비 경로로 즉시 우회가 가능하다.
특히 UHD급 고화질 방송을 비롯한 방송중계시스템에 ‘히트리스(Hitless)’ 기능을 적용했다. 히트리스는 네트워크 경로를 다중화해 방송 중계의 안정성을 더하는 기술이다.
KT는 동계올림픽 기간에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 현지에 파견된 방송 관계자, 에디터단, 올림픽 관계자들을 위한 국제전화와 국제인터넷도 지원한다. 더불어 전 서비스에 대한 철저한 사전 품질 테스트 및 긴급 복구 훈련을 마쳐 혹시 모를 비상 상황에 대비했다.
KT 서울국제통신센터 홍성한 상무는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주관통신사업자로서의 대회 운영 경험을 살려 이번 동계올림픽에서도 안정적인 방송 중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선전하는 모습을 생생히 전달해 뜨거운 감동을 선사 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지오아미 코리아 ahk@1.234.219.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