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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콩고 왕자’ 조나단이 대한민국 군대에 입대해 조금이라도 고마움을 표하겠다고 밝혔다.
대학에 재학 중인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조나단(23)은 지난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구독자가 40만 명이나 늘어서 정말 감사하다”면서 “이 자리를 빌어서 나와 가족이 힘든 시기에 도움의 손길을 줬던 대한민국에게 조금이라도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다”고 밝혔다.
콩고민주공화국 난민인 조나단은 가족과 함께 대한민국에 보금자리를 만든 사연이 KBS ‘인간극장’에 소개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조나단은 “내가 사랑하는 친구들이 군 입대를 하거나 이미 제대하기도 했다. 그 친구들을 보면서 되게 자랑스러웠다. 친구들을 면회 갈 때마다 대한민국을 지켜줘서 고맙다는 마음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조나단은 정식으로 귀화 시험을 보고 대한민국 국민이 될 것이며 국방의 의무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조나단은 “귀화를 준비하고 있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군 입대 때문”이라면서 “군 입대를 하면 그래도 우리 가족 구성원을 받아둔 나라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거니까 군 입대를 해야 한다는 결심을 했다. 아직 인생이 어떻게 될진 모르지만 군 복무는 꼭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조나단은 “가장 먼저 최선을 다해 귀화 시험을 보고 통과하겠다. 같은 소속사 강남 형도 귀화 시험을 준비 중인데 쉽지는 않은 것 같더라. 매 순간 나를 응원해주는 많은 분들을 생각해서 부족하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바람을 밝혔다.
(연예뉴스 강경윤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