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3’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데뷔한 울랄라세션은 시원한 가창력과 재치 있는 무대 매너로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팀의 리더이자 정신적 지주였던 임윤택이 위암 4기 투병 끝에 2013년 2월 세상을 떠나며 한 차례 시련을 겪었습니다.
이에 티빙 측은 임윤택의 AI 복원 프로젝트를 기획했고, 약 1년에 걸쳐 그의 음성 및 페이스 복원, 쉐도우 액터(본체)를 사용한 딥페이크 기법 등 고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복원에 성공했습니다.
AI로 복원된 임윤택의 모습은 오는 28일 티빙 오리지널 ‘얼라이브(ALIVE)’를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24일 공개된 1차 예고편 영상에는 임윤택의 가족과 친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완전체로 돌아온 울랄라세션의 무대가 담겨있었습니다.
앞서 AI로 복원된 임윤택을 먼저 접한 그의 가족, 지인들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임윤택과 대학교 동문인 배우 온주완은 건강했던 시절로 복원된 임윤택의 모습을 보고 “잘생겼다. 나보다 젊네”라며 그리움을 드러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임윤택과 ‘서쪽 하늘’ 무대에 오른 가수 이승철은 “임윤택의 무대는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수 있을 만한 명무대였다. 이렇게 다시 만날 수 있게 된 것만으로 굉장히 기쁘고, 무대를 만들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임윤택과 함께했다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 ‘얼라이브’를 통해 임윤택이 세상에 남겨진 딸을 위해 작사한 미발표곡 ‘낡은 테잎’도 공개될 예정입니다.
‘얼라이브’는 하늘의 별이 된 전설 유재하와 울랄라세션 임윤택을 AI로 복원해 XR뮤직스테이지로 새로운 무대를 재현했습니다. 다시 만난 울랄라세션의 완전체 무대와 무려 35년 만에 발표된 유재하의 신곡을 통해 대중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전할 예정입니다.
(사진=TVING)
( 타)
(연예뉴스 지나윤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