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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한니발 라이징’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프랑스 배우 가스파르 울리엘이 스키 사고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최근 울리엘이 스키를 타다 누군가와 부딪히며 중상을 입었고,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다시 눈을 뜨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37살인 울리엘은 지난 2007년 영화 ‘한니발 라이징’에서 젊은 시절 한니발 렉터를 맡아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습니다.
‘생 로랑’에서는 디자이너 이브 생 로랑을 연기하며 찬사를 받았는데요, 또 올해 상반기 공개 예정인 마블 드라마 ‘문 나이트’에서는 미드나이트맨으로 출연했습니다.
울리엘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배우 김혜수 씨가 SNS를 통해 추모했고, 한국-프랑스 합작 드라마로 호흡을 맞출 예정이던 김지운 감독도 애도를 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