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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선수 출신 이동국이 딸 재시와 함께 ‘연예대상’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이동국은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2020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 딸 재시와 함께 시상자로 참석했다.
이날 재시는 모델 못지 않은 자태를 뽐내며 멋진 드레스핏을 뽐냈다. 재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드레스에 마스크를 쓴 채 아빠 이동국과는 조금 멀리 떨어져 시상에 임했다.
이동국은 “딸과 함께 시상식에 시상자로 무대에 오를지 몰랐다. 상상이 현실이 됐다”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밝혔다.
재시는 “물론 너무 좋다”면서 “2년 전에 시상식에 밑에서 동생들과 같이 앉아 있었는데 시상자로 나오니까 비교가 안될 정도로 떨리고 설렌다. 2년 전에는 어려서 잘 몰랐는데 이 시간에도 정말 열심히 일하고 계시는 분들을 보고 놀랐다”고 말했다.
재시는 과거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동생들과 함께 출연했다. 재시는 이후에도 이동국과 아내 이수진씨의 SNS에 종종 등장하며 긴 다리와 귀여운 외모를 뽐내며 누리꾼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동국은 방송에서 딸 재시가 모델 지망생이라는 꿈을 밝힌 바 있다. 지난 10월에는 이수진씨가 “중학교 1학년 재시가 연기 수업을 받았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