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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선미가 사별한 남편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을 전한다.
송선미는 27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되는 MBN ‘더 먹고 가’ 8회에 게스트로 출연, 임지호-강호동-황제성과 겨울 내음 가득한 하루를 보낸다. 오래 전 임지호와의 인연으로 ‘임강황’ 삼부자가 사는 산꼭대기 집을 방문한 송선미는 곧장 메주 엮기 작업에 투입돼, 정신없이 바쁜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틈틈이 엉뚱한 면모와 솔직한 입담을 발휘하며 강호동-황제성을 매료시킨다.
임지호가 차린 특별한 점심을 함께한 후, 송선미는 “걱정을 많이 했는데, 오늘 보니 좋네요”라는 임지호의 말에 환한 미소로 화답한다. 뒤이어 황제성이 “얼마 전 큰 일을 겪으셨는데, 괜찮냐는 이야기를 꺼내기도 어려워서…”라며 머뭇거리자, 송선미는 “주변에서 위로를 쉽게 못 건네시는 것 같다. 표현의 여부와 상관없이 나에겐 이미 위로의 마음이 전달됐다”며 감사함을 표한다.
“지금도 (내가) 괜찮아졌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털어놓은 송선미는 “내가 아는 그 사람은 굉장히 멋진 사람이었기 때문에, 내가 멋있게 대처하기를 바랄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또한 남편과 함께 한 추억을 떠올리며, 애틋한 그리움을 내비친다.
제작진은 “송선미가 그간의 상황에 대해서 있는 그대로의 마음을 털어놓아 임지호, 강호동, 황제성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남편과의 사별 후, 삶을 바라보는 관점이 바뀌었다는 송선미의 진심 가득한 이야기를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