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발표하는 ‘인터넷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25인’에 선정됐다.
타임은 28일(현지 시간) ‘인터넷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25인(The 25 Most Influential People on the Internet)’ 이란 타이틀의 기사로 방탄소년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카니예 웨스트, 리한나 등 25인의 명단을 발표했다.
방탄소년단은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2년 연속 선정됐다. 타임지는 방탄소년단의 빌보드200 1위, 빌보드 톱 소셜아티스트 수상 등의 성과를 조명하면서 “그들의 팬클럽 ‘아미’가 이들의 성공 뒤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타임은 “데뷔한 지 5년 된 방탄소년단은 전 세계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 ‘빌보드 200’에서 1위로 데뷔한 LOVE YOURSELF 轉 ‘Tear’을 발매하며 자체 보유한 미국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케이팝 앨범 사상 역대 최고 기록”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방탄소년단 성공의 숨은 공신은 ‘아미’라는 이름의 열정적인 소셜 팬들로, 트윗부터 비디오에 이르기까지 방탄소년단과 관련된 모든 것을 소비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타임은 “방탄소년단은 89주 이상 빌보드 ‘소셜 50’ 차트에서 1위를 차지 했으며, 저스틴 비버를 제치고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2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수상했다”면서 “멤버 각각의 꾸준한 소셜 미디어 사용으로 5천만 이상의 팔로워를 모으며 방탄소년단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다졌다”고 밝혔다.
이진호 기자 caranian@1.234.219.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