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세븐틴이 세계 최대 한류 페스티벌 ‘KCON 2018 JAPAN’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며 다시 한 번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세븐틴은 지난 4월 13일~15일 사흘간 일본 마쿠하리 멧세 국제 전시장 홀에서 열린 ‘KCON 2018 JAPAN’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6만 8000명이 몰린 이번 공연에서 특별 MC로 출격하는가 하면, 완전체 무대, 3개의 유닛 무대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일본 열도를 뒤흔들었다.
이날 무대가 지난 19일 6시 엠넷 방송을 통해 국내에 공개되면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쏠렸다.
먼저 힙합 유닛은 믹스테이프 ‘언행일치’로 개성 강한 힙합 무대를 선보였고, 보컬 유닛의 ‘입버릇’ 무대를, 퍼포먼스 유닛은 ‘HIGHLIGHT’를 선보이며 일본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3개의 유닛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뽐낸 세븐틴은 이어진 무대에서 두 번째 정규 앨범 ‘틴, 에이지’의 타이틀곡 ‘박수’ 완전체 무대를 선사했다.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박진감 넘치는 리듬으로 현장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이날은 세븐틴의 진행 능력을 엿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햇다. 에스쿱스·원우와 정한·조슈아·승관이 각각 MC를 맡아 일본어로 현지 팬들과 소통했다. 부드러운 진행 능력을 보여주며 다재다능한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세븐틴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Mnet과 네이버 V live 동시 생중계를 통해 토크쇼와 관찰형 리얼리티가 결합된 새로운 형식의 프로그램 ‘SVT클럽’으로 팬들을 만나고 있다.
이진호 기자 caranian@1.234.219.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