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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아이돌 그룹 뉴이스트W 멤버 강동호가 자신을 둘러싸고 일었던 성추행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에 따라 그는 누명을 벗고 새 앨범으로 컴백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뉴이스트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6일 “강동호가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애초에 성추행 사실이 없었기 때문에 결백함이 입증된 것”이라 입장을 덧붙였다.
지난해 6월 강동호와 중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한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뉴이스트 백호(강동호) 성추행 피해자입니다. 제발 도와주세요’라는 글을 공개했다.
A씨는 공개된 글을 통해 “중학생이던 2009년 백호와 학원 차로 함께 귀가 중 성추행했다”고 폭로하며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지난해 9월 기소의견으로 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하지만 검찰은 약 10개월 간의 조사를 통해 강동호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11개월 만에 누명을 벗은 셈이다.
이에 따라 강동호는 뉴이스트W의 완전체 활동에 합류,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뉴이스트W는 지난해 7월 ‘있다면’, 10월 ‘웨얼 유 앳(WHERE YOU AT)’을 발표하며 화제를 모은 그룹이다. 6년간 무명 그룹이었던 이들은 Mnet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재기에 성공, 음원차트, 음악방송 1위, 30만장 이상 음반 판매고를 기록하며 인기몰이를 했다.
이진호 기자 caranian@1.234.219.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