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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훈이 가수 비가 아닌 배우로 돌아온다. 그는 JTBC 금토 드라마 ‘스케치’를 통해 안방극장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스케치’(극본 강현성, 연출 임태우, 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제작진은 17일 드라마 스틸컷을 공개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공개된 스틸컷에는 에이스 형사 강동수로 변신한 정지훈의 모습이 담겼다. 총구를 겨누고 누군가와 대치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스케치’는 미래를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수사 액션 드라마다. 연인을 잃은 강력계 에이스 형사와 72시간 안에 벌어질 미래를 그림으로 스케치할 수 있는 여형사가 함께 공조 수사를 펼친다는 설정이다.
‘에어시티’ ‘짝패’ ‘유나의 거리’를 연출한 임태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별순감 시즌3’,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의 강현성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여기에 정지훈이 주연 배우로 캐스팅 되면서 작품의 완성도가 한층 더 높아졌다는 평가다.
제작진은 “촬영 회차가 이어질수록 강동수 역할과 정지훈의 싱크로율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언제나 자신만만했던 남자의 모습과 연인을 잃은 남자의 좌절까지 다양한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정지훈의 연기 변신과 함께 ‘스케치’ 첫 방송까지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스케치’는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후속으로 5월 방송 예정이다.
이진호 기자 caranian@1.234.219.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