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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범이 유전적 질병으로 사회 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하게 되면서, 그의 병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소속사측은 “사생활 영역이라 공개할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김범은 오는 26일 입소를 시작으로 군 복무에 들어간다. 소속사 스타쉽 by 킹콩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12일 “김범은 건강상의 이유로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 기초 군사 훈련을 충실히 받은 후 2년간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범은 29세로 더 이상 군 입대를 미루기 어려운 나이다. 그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통해 건강한 모습을 보여줬던 인물이라 사회복무요원 대체 판정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소속사 측은 “20대 초반부터 꾸준한 치료를 병행하고 있었다. 약물 치료 및 운동을 통해 건강 관리에만 전념하면서 극복하려고 노력했으나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소속사측의 발표 이후 그의 병명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소속사측은 “사생활 적인 부분이다. 유전적 질병에 대해 언급하긴 어렵다”면서도 “김범은 대체복무에 최대한 성실히 임할 예정이다. 보다 성숙한 모습으로 인사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범의 구체적인 입소 장소 및 일정 등에 대해서는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