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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전효성이 1년 6개월 간 지켜온 MBC에브리원 ‘비디오 스타’ MC 자리에서 물러난다. 그 빈자리는 소녀시대 멤버인 써니가 대신하게 됐다.
‘비디오 스타’측은 12일 “전효성이 ‘비디오 스타’ MC에서 하차하기로 했다”면서 “소녀시대 써니가 새 MC로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디오 스타’측은 “써니가 기존 MC와 다음 주 첫 녹화를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써니가 합류한 방송분은 5월 초 첫 방송된다”고 설명했다.
‘비디오스타’는 2016년 7월 박소현, 김숙, 박나래, 차오루 4MC 체제로 첫 막을 열었다. 하지만 그 해 10월 차오루를 대신해 전효성이 투입됐고, 1년 6개월 동안 인기리에 방송돼 왔다.
하지만 지난 달 봄 개편을 이유로 잠시 휴식기에 들어갔고, 이 과정에서 전효성은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두고 갈등이 불거지며 곤욕을 치렀다. 결국 제작진은 전효성 하차와 써니 투입이라는 강수를 뒀고, 기존 MC진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한편 ‘비디오 스타’는 오는 5월 방송을 재개할 계획이다.
이진호 기자 caranian@1.234.219.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