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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연상 연하 커플 미나♥류필립 커플이 7월 웨딩마치를 울린다. 이들은 올초 혼인 신고에 이어 결혼식까지 연달아 진행하며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미나 류필립의 소속사 나눔엔터테인먼트는 12일 “두 사람이 오는 7월 결혼을 하기로 얘기를 나눴다. 예식장을 비롯해 결혼에 필요한 것들을 열심히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류필립은 지난 11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2’(이하 살림남2)를 통해 아픈 가정사와 아버지로부터 받은 상처를 고백했다. 이 과정에서 미나를 통해 달라진 자신의 모습과 반려자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류필립은 미나에게 반지를 선사하며 “7월쯤 결혼하자”고 프러포즈를 했다.
미나와 류필립은 17세의 나이 차를 극복한 연상연하 커플이다. 지난 2015년 공개 열애를 시작으로 3년 간 열애를 이어왔다. 주위의 악플과 따가운 시선도 있었지만, 이들은 흔들리지 않았다.
결국 올 초 혼인신고를 먼저 진행하면서 두 사람은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 이날 방송을 통해 ‘7월 결혼식’을 공식 발표하면서, 7월의 신랑, 신부가 될 예정이다.
이진호 기자 caranian@1.234.219.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