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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ball!”
모처럼 국내외 팬들의 뜻이 함께 맞아 떨어졌다. 인기 그룹 갓세븐 멤버 뱀뱀(20)을 향해서다. 태국인 멤버인 그는 징집 추첨을 위해 고국으로 돌아갔다.
뱀뱀은 지난 8일 징집 추첨을 위해 모국인 태국으로 출국했다. 그는 9일 징집 추첨에 참여해, 이날 오후 6시(한국 시각)에 최종 결과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날 현지 커뮤니티에 징집 추첨에 참여하는 뱀뱀의 사진이 공개되며 뜨거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태국의 징집 추첨은 병역 대상자가 검은 공과 붉은 공이 들어있는 상자 안에서 공을 뽑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검은 공이 나오면 군 면제가 되지만 붉은 공을 뽑으면 한 달 이내에 입대 준비를 해 2년 동안 근무해야 한다.
그간 태국은 군인에 대한 인식과 대우가 나쁘지 않아 지원으로 대부분 징집 인원을 채웠다. 2PM 멤버 닉쿤 역시 이같은 이유로 면제를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징집 인원이 필요해ㅈ지면서 징집 추첨이 이뤄지게 됐다.
뱀뱀의 추첨 소식에 팬들은 ‘뱀뱀, 제발 우리 검은 공 길만 걷자’, ‘심장이 떨린다. 검은 공 기원하며 ‘빨간맛’도 안듣고 떡볶이, 김치도 멀리하면서 기도하는 중’, ‘제발 뱀뱀이 군대 안가게 해주세요’ 등의 글을 올리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갓세븐은 지난달 12일 발매한 신곡 ‘룩(Look)’으로 음원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방송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이진호 기자 caranian@1.234.219.163